선선한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을 불꽃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불꽃축제에 가면 꽃망울처럼 터지는 불꽃에 남녀노소 모두가 감동이 담긴 탄성을 내지른다.
불꽃이 눈앞에서 터지는 시간은 순간이지만, 사람들 마음속에는 그 순간이 오래도록 남아 추억으로 자리잡는다.
연인,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불꽃을 보며 추억을 하나 더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불꽃이 하늘에서 ‘펑! 펑!’
■서울세계불꽃축제
9월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펼쳐진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불꽃쇼 전문가들이 초청돼 멋진 불꽃쇼를 연출한다.
특히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불꽃과 영상, 음악, 레이저 연출이 결합된 아시아 최고수준의 불꽃쇼로써 매년 1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이를 보기 위해 여의도를 찾는다.
당일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국-이탈리아-한국 순으로 불꽃쇼가 진행되며, 애프터 공연 및 클린캠페인도 진행된다.
명단 자리는 △원효대교 한화 불꽃 계단 앞 △N서울타워 전망대 △한강이촌 지구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 △노량진 수산시장 공터 △사육신공원 △한강철도 북단 △한강대교 전망대 쉼터 △63시티 레스토랑 △마포대교 일대 등이 꼽히고 있다.
■부산불꽃축제
10월 28일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이 불꽃축제에는 관광객이 전국적으로 몰려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세우고 있다.
'멀티미디어 해상쇼'라는 취지대로 매년 다양한 불꽃뿐만 아니라 화려한 레이저 쇼 등을 테마에 맞는 음악과 함께 선보이며, 특이한 모양의 불꽃뿐만 아니라 초대형 불꽃도 선보이는 축제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백사장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지만, 동백섬, 이기대, 황령산에서도 불꽃쇼를 볼 수 있다.
또한 2015년부터 광안리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동백섬, 이기대 앞까지 '3포인트' 불꽃이 연출 돼 전국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구미낙동강 수상불꽃 축제
9월 23일 경상북도 구미시 동락공원 강변일대에서 '제2회 구미낙동강 수상불꽃축제'가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수상불꽃축제로, 천혜의 자연환경인 낙동강 일대에서 진행된다.
오프닝 세리모니, 메인불꽃쇼로 등으로 구성돼 총 2시간 가량 펼쳐진다.
축제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의 꿈과 행복을 기원하는 불꽃과 퍼포먼스, 조명, 레이저 등이 어우러진 불꽃쇼 '오 해피데이'가 낙동강 위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