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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블록체인' 도입 시험 운항 완료
현대상선, '블록체인' 도입 시험 운항 완료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7.09.1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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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정보 실시간 공유
업무 간소화·보안 강화

현대상선이 해운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도입을 위한 첫 번째 시험 운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상에서 참여자들의 신뢰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해 분산된 원장에 보관함으로써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해킹 피해 위험을 줄이고 보안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상선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부산~중국 청도 구간에서 냉동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첫 시험 운항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운항에서는 선적 예약부터 화물 인도까지 물류과정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해운물류분야 도입 가능성과 효용성 등을 검증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장비가 부착된 냉동 컨테이너의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IoT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시험했다.

해운물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원산지 증명서, 수출품증 등 통관에 필요한 정보들이 관계자 모두에게 실시간 공유된다.

또한 예약정보 및 B/L(선하증권) 입력 등 다양한 서류 및 업무가 혁신적으로 간소화 될 뿐만 아니라 암호화를 통해 보안도 크게 강화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시험 항차 이후에도 10월부터 일반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2차 시험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태국, 인도, 중동 등 대상 구간과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해 올 연말까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적 이슈 및 제도적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서비스 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및 IoT 도입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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