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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 솔루션 통해 금융윤리 기반 다져
준법감시 솔루션 통해 금융윤리 기반 다져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7.09.1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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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소프트, 통합컴플라이언스시스템 등 금융사에 보급

실시간 모니터링 통해 부실·사고 사전 예방

아주대와 인공지능 접목한 솔루션 개발

“소프트웨어 구매 인식 변해야 산업 발전”

 

이종훈 천명소프트 대표
이종훈 천명소프트 대표

사회가 발전할수록 윤리기반을 갖추지 않으면 21세기에는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없고, ‘기업윤리를 갖추지 않은 기업은 국제시장에 진입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권에서 윤리는 중요합니다. 내부 임원 및 직원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 또는 규정을 벗어난 업무 처리 시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금융부실 또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종훈 천명소프트 대표의 지론이다.

천명소프트는 2008년 창업이래 현재까지 50여개 금융 및 공공기관과 내부통제 및 위험평가모형 등의 시스템을 개발·구축하며 연매출 100억원을 내다보고 있는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특히 통합컴플라이언스시스템 종합감사정보시스템 법규규제관리시스템 자금세탁방지시스템 해외계좌신고시스템 준법지원시스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IoT기반의 자산관리시스템 등을 개발·보급하며 사기, 횡령, 유용, 법규정 위반 등을 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 공급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들은 적발 위주의 감사체계에서 예방적 기능이 강화된 지속 감사 체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다차원 추적 정보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시키고 있다.

이 회사가 성장한 배경에는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를 통한 투명경영이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롯데그룹이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만들어 그룹, 계열사와 관련된 법률자문, 계열사의 준법 경영 실태 점검 및 개선작업,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을 맡게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준법감시 시장은 과거 은행 중심에서 보험, 카드, 증권 등 제 2금융권과 공공기관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 기업까지 준법감시 필요성을 인식하고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시장 선점을 위해 강점은 더욱 차별화시키고, 약점은 산학협력 등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업무를 담당하는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구성해 업무 환경이나, 요건이 변경되어도 프로그램의 수정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솔루션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성해 직관적으로 화면을 보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솔루션 외에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한 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머신러닝과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금융 사고 또는 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아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에 자체 솔루션과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머신러닝은 인공지능의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및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사업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근 공공 거래 장부라 불리는 블록체인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로 천명소프트 솔루션과 연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종훈 대표는 회사명처럼(하늘 천, 밝을 명) 부정부패가 없고 건강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구매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만큼 고객 맞춤 솔루션 개발에 매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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