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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T "협력사 공사비 삭감 절대 없다"
[단독] SKT "협력사 공사비 삭감 절대 없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09.2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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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업계에 삭감 소문 퍼져···현실화 될까 노심초사"

SKT "상생 위해 노력 중인데 그런일 있을 수 있겠나"

정부의 통신료 인하 정책이 강행되면서 이통사가 수익감소에 따른 부담을 해소키 위해 협력업체들에게 고통분담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통신사가 협력업체들에게 통신공사비를 삭감하겠다고 알렸다는 말이 업계에 돌고 있어 해당 관계자들은 근심중이다.

통신공사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업계에는 SKT가 통신관련 공사비를 줄인다는 말이 한때 돌았었다. 그러나 SKT측은 협력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사비 삭감 등 협력업체에 불이익이 되는 행동은 없을 것이라고 알려왔다.

통신요금 인하가 본격 시행되기 전부터, 통신료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통신사로부터의 압박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계속 흘러 나왔었다.

업계 관계자는 "우려가 되는 것은 SKT에서 협력업체들의 공사비를 삭감한다는 이야기가 한때 나왔었는데 혹시라도 KT, LG유플러스도 협력업체에게 공사비를 줄인다고 통보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그렇게 되면 회사 운영에 큰 타격을 받을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안 좋고 회사 수익도 감소하고 있는 상태인데 공사비를 삭감한다면 공사를 진행해야 할지 말지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협력업체에게 공사비 깎는 것을 알렸다는 것과 관련해 SKT 측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며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SKT 관계자는 "지금은 상생협력 시대이며 SK그룹차원에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중인데 어떻게 협력업체에게 그런 식으로 할 수 있겠느냐"면서 "통신사 영업이익이 정체 내지 감소추세에 있지만 협력업체에게 공사비를 깎는 식으로 영업 감소이익을 만회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SK그룹은 1차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주안점을 둔 기존 동반성장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로 대폭 확대하는 등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강화방안을 마련해 7월 25일 발표한바 있다. 상생 강화 방안에 따르면 SK그룹은 2·3차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강화를 위해 1600억 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4800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인 동반성장펀드도 1400억 원을 증액해 62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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