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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케이콘, 지구 한 바퀴 돌며 한류전파
CJ E&M 케이콘, 지구 한 바퀴 돌며 한류전파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7.09.25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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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2만 1천명 관객들과 쌍방향 문화교류
KCON 행사의 콘서트 전경
KCON 행사의 콘서트 전경

CJ E&M(대표이사 김성수)은 올해 마지막 개최지역인 오세아니아(호주)에서 지난 22일부터 양일간 세계 최대의 종합 한류 페스티벌 KCON(케이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햇수로 6년째를 맞은 케이콘은 한류의 세계화를 목표로 ▲연간 누적관객수 23만 5백명 ▲전 세계 5개 지역 개최 ▲연간 개최일수 12일 ▲연간 참여기업 485개 ▲407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했다. 케이콘을 개최한 지역들을 일직선으로 연결한 거리의 합은 약 3만8779km로 이는 지구 한 바퀴 거리(약 40,000km)와 비슷하다.

세계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인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개최한 <KCON 2017 AUSTRALIA>에는 총 2만1천명의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K음식, K뷰티, K댄스, 한글 등 종합적인 K라이프스타일을 체험했다. 또한, 걸스데이, 몬스타엑스, 빅톤, 업텐션, 엑소, 우주소녀, 워너원, 펜타곤, SF9 등 국내 최고의 정상급 아티스트 9팀과 함께 K팝을 온몸으로 즐기며 한류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류의 성장도가 낮은 쇠퇴지역[1] 중심으로 개최지역을 확대하는 케이콘은 올해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 신규 지역으로 호주를 선택했다. 호주는 한류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이번 행사의 파트너로 참여한 시드니 한국문화원의 안신영 원장은 “호주에서 한국 문화와 관련한 대규모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리적 여건 등 여러 요인들로 쉽지가 않다”며 “케이콘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호주인들이 한국 문화를 알고, 한류가 오세아니아 전역에 확산되는 첫 걸음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케이콘에는 현지의 사회적 이슈와 연계해 한국문화교류재단과 함께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원주민, 이민자, 장애인 한류 팬들을 초청했다. 소외계층으로 구성된 커버댄스팀들에게는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K팝 댄스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쌍방향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CJ E&M은 올해 케이콘을 바탕으로 2017년 한류의 특징을 ▲열정적인 한류 팬(K-fever) ▲온라인 중심으로 연결(Connect), ▲지속가능한(On-going) 미래 ▲K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No-limit)하는 한류 팬의 관심을 제시하며, 이와 관련한 단어 첫 글자에서 키워드 ‘K.C.O.N’을 꼽았다.

■ K-Fever(열정적인 한류 팬): 케이콘 행사의 중심에는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한류 팬들이 있었다. 나이, 인종, 피부색, 배경은 다르지만 참가형 체험 프로그램의 열기는 뜨거웠고, 현지 팬들의 한국어 ‘떼창[2]’은 흥이 넘쳤다. 개최지역 외 인접 국가의 한류 팬들도 행사장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함께 즐겼다. 올해 LA행사에 관람한 총 85,000명의 관객 중 93%가 LA 밖의 타 도시, 타주에서 방문했다. 이에 지난 19일 LA시의회는 지역의 경제 및 문화발전에 기여한 케이콘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 Connect(온라인 중심으로 연결되는 한류): 유튜브는 전 세계 팬들에게 K팝을 알리는 동시에 K패션, K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한류를 확산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지만, 한류의 지속성장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는 한류체험 및 경험 기회 부족을 꼽았다[3]. 케이콘은 단발적인 행사가 아닌 매해 지속 개최하는 행사로, 온라인 중심의 한류 팬들을 오프라인 행사로 모아 팬과 팬을 연결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팬과 팬 외에도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한류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 On-going(지속성장 가능한 한류 확인): 올해 케이콘을 찾은 밀레니얼 세대[4]의 관람객이 84%를 차지했다. 한류 팬이 젊은 층이라는 것은 한류가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한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으나, 일본과 미국 케이콘에 참여한 118개의 중소기업은 총 649건의 상담과 7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며 한류의 파급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도요타, 아마존, AT&T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62개사가 스폰서로 참여하며 주요 소비 타깃으로서 한류 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No-limit(특정 장르에 대한 인기를 K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 한류 팬들은 대게 K팝 등 일부 장르를 온라인을 통해 최초로 접하면서[5]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된다. 올해 케이콘에는 K패션/뷰티, K댄스, 한글 등 총 407개의 한국 문화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팬들의 관심을 한국문화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장시켜 K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을 이끌었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올해 케이콘은 한류의 주요시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신규지역 발굴을 통해 한류의 저변을 확대하고 정체된 지역에도 지속 투자하는 등 과감한 도전과 결단력이 필요했던 시기”라며 “한국문화가 세계 주류 문화로 도약할 수 있도록 CJ E&M의 투자와 노력은 계속되어 한류확산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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