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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게임 콘텐츠-비즈니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스타’, 게임 콘텐츠-비즈니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7.09.26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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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기준 2758부스로 작년 최종 규모 초과 달성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게임 콘텐츠와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 등 한 단계 진화를 예고했다.

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7’은 오는 11월 16일~19일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스타 2017’ 참가신청 현황은 25일 18:00 현재 2,758부스(BTC관 1,655부스, BTB관 1,103부스)로, 지난해 최종 2,719부스(BTC관 1,530부스, BTB관 1,189부스)를 초과 달성했다.

조기신청 기간 일찌감치 마감된 BTC관은 이미 자리가 확정된 부스를 제외하고 세부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참가사-바이어 간 비즈니스가 펼쳐지는 BTB관은 이달 중순을 지나며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이 예상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행사 개막을 4개월여 앞둔 조기신청 기간에 BTC관이 최초로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BTB관도 9월 말에 가까워지며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어 조만간 마감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장을 맡게 된 첫 해부터 ‘지스타’에 높은 호응을 보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만반의 준비를 갖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6’의 경우 35개국 653개(2,719부스)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2만 명(21만9,267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 공식 슬로건 확정

‘지스타 2017’ 행사의 공식 슬로건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의미를 담은 ‘Complete your game!’으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게임의 개념 및 영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게임은 현재 대표적인 문화 예술 분야의 하나로 직접 플레이를 즐기거나 e스포츠 등 보는 콘텐츠로서 즐기는 이용자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아울러 어떤 이용자들에게는 게임이라는 세상에서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슬로건은 ‘지스타’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게임을 시연해보거나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e스포츠 등 이벤트를 통해 게임이 제공하는 각각의 의미와 경험이 극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메인 스폰서 넥슨 선정

‘지스타 2017’의 메인 스폰서로는 ‘지스타’ 13년 역사와 함께하게 된 넥슨이 선정됐다. 우리나라 게임시장에서 자타공인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넥슨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최근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펼쳐지는 경기들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e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 스폰서십은 넥슨과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며 오랜 친구와 새로운 친구가 조화를 이루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줄 두 회사가 이번 스폰서십을 계기로 ‘지스타’와 특별한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트위치, 파트너-유저들과 함께하는 장 마련

지난 2015년 신설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3년 연속 트위치가 맡게 됐다. 트위치는 그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지스타 2017'에서 파트너 스트리머와 게임사, 유저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트위치의 게임쇼 전용채널에서 파트너 게임사들의 신작 타이틀이나 화제작을 국내와 해외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작년보다 더 확대된 시연존인 '게임존'으로 트위치 부스를 찾는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한다.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들은 이외에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트위치쇼'와 ’파트너 라운지'의 스트리밍 존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추가적인 세부 구성은 트위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문화행사와 비즈니스 성과로 종합 게임쇼 역할 수행

‘지스타 2017’은 게임 관련 문화행사와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한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영화의 전당 등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스타’에서 공식적인 코스프레 행사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 창출도 기대된다. 지스타조직위는 이를 위해 ‘지스타’ 현장에서 참가사와 바이어의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의 사전등록을 한 달여 먼저 빠른 시점에 오픈하고 사전등록 기간 현장등록(20만 원) 대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해왔다. 먼저 ‘게임스컴’이 개최된 독일 쾰른에서는 ‘지스타’ 참가 안내와 함께 각국 게임사 임직원과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STAR Mobile Mixer @ Gamescom’ 행사를 개최했다.

지스타조직위는 이외에도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네트워킹 행사 등을 열고 현지 바이어들과 만남의 자리를 지속 추진해왔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해외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스타’는 게임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해외 현지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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