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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DMB 상용화 1년…선결과제 여전
HD DMB 상용화 1년…선결과제 여전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9.2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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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단말 1500만대 돌파
재난방송 역할 ‘합격점’
AVN시스템 적용 일부 차종만
스마트폰은 이어폰 필수 ‘불편’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끼우지 않으면 DMB 시청이 불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끼우지 않으면 DMB 시청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8월1일 HD DMB방송을 시작한 이래, HD DMB를 시청할 수 있는 신규 단말기 출시 1000만대를 비롯, 기존 출시 단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포함하면 약 1500만대 이상이 HD DMB를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약 25종, 내비게이션은 팅크웨어와 파인디지털 등 약 15종이 출시됐다.

자동차에 장착된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통합 모듈) 시스템은 쌍용자동차가 1종, 그 외 기존 DMB 수신기를 HD DMB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모듈 및 소형 셋톱박스가 약 5종 이상 출시됐고, 아이폰 이용자도 HD DMB를 시청할 수 있는 동글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4년 지상파DMB 재허가 조건 중 화질개선 사항은 기술과 투자 등을 고려해 볼 때 어려운 것이었으나 방송사가 표준 제·개정, 방송장비 개발, 수신기 개발 테스트를 직간접적으로 추진한 결과 HD DMB 방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위원회와 시청자평가원은 HD방송으로 화질이 개선돼 시청하는데 편안하고, 재난 발생 시 화면의 자막이 선명하고 정확하게 표출돼 재난 내용을 잘 인식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일부 중소 내비게이션 제조사는 MBC, SBS에서 HD DMB방송을 하지 않아, 신규 단말 출시를 보류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2017년 출시된 삼성, LG의 모든 제품이 HD DMB를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차량용 AVN시스템의 경우 극히 일부 차종만 적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HD DMB 방송의 도입 발표시점이 지난해 3월인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업계의 준비가 너무 미흡하다는 평가다.

한편,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어폰을 소지해야만 DMB를 시청할 수 있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재난매체로서의 DMB의 역할을 위해서라도 단말제조사에 스마트폰 DMB 안테나 내장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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