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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운대에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
KT, 해운대에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7.10.1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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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트래픽 속도 10배 빨라져
글로벌 중계 사업자 중 최고 수준
다국적기업 데이터센터 유치 기여
KT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에 방문한 중남미 IT 분야 장·차관들 초저지연 트래픽 전달 서비스 시연을 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T]
KT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에 방문한 중남미 IT 분야 장·차관들 초저지연 트래픽 전달 서비스 시연을 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T]

 

KT는 부산 해운대구에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를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KT부산국제센터 내에 개소한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는 해저케이블 건설 및 관제, 운용과 육양(해저케이블을 육지 네트워크와 연결) 등 해저케이블 관련 모든 사업을 추진하고, 전 세계 트래픽(데이터 송수신)을 중계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현재 전세계에는 총 용량 1500Tbps, 길이 130만km의 해저케이블이 건설돼 있다. 그 중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7개의 해저케이블, 총 용량 179Tbps를 KT가 관리, 통제, 운용하고 있다.

보통 국가 간에 영상 등 데이터 전송 시 제 3국 해안가에 위치한 육양국으로 데이터가 전송되고 다시 내륙에 위치한 서비스 처리 시설로 전달돼 경로를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쳐 전송돼야 하기 때문에 약 10ms 이상의 지연이 발생한다. 1ms는 1000분의 1초다.

하지만 KT는 해저케이블 콤플렉스에서 수신과 동시에 새로운 경로 지정을 할 수 있어, 트래픽 중계 시 발생하는 지연을 단 1ms로 줄이는 '초저지연 트래픽 중계'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KT는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영상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에 '해저케이블 선박 감시 시스템'를 도입했다.

감시 전용 선박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24시간 관제, 해저케이블에 4km 이내로 접근하는 상선 및 어선에게 해저케이블 단선 위험이 있음을 무선교신으로 알리고, 500m 이내로 접할 경우 감시 전용 선박이 출동해 이동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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