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달 29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52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지정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방송장비업체인 대경바스컴은 ‘다방향성 크로스 네트워크 방송시스템’으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다방향성 크로스 네트워크 방송시스템은 전국적으로 다원화 방송이 가능한 디지털 통합방송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이나 PC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우수제품 지정기간 연장 등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수조달물품 지정 이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구매액이 약 2조3000억원에 이른다.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아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