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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보안시장 트렌드 ‘무선’…시장 더 커지고 성장“
"미래 보안시장 트렌드 ‘무선’…시장 더 커지고 성장“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7.10.13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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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제품들의 고질적 한계
데이터 전송 거리 획기적 개선

관제시스템-스피커 간 거리
3Km까지 확장 새 제품도 준비

“보안시장도 무선을 거스를 수 없을 겁니다. 외면한다고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무선에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야 합니다. 특히 국내 S전자 같은 대기업이 무선시장에 뛰어든 만큼, 시장은 커지고 성장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트렌드를 읽고 무선시장에 한발이라도 들여놔야 다른 업체들에게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강재선 가나이엔지 대표가 인터뷰 중 여러번 강조한 내용이다.

강재선 가나이엔지 대표.
강재선 가나이엔지 대표.

이곳은 2006년 설립 이래 무선 CCTV, 엘리베이터 무선 CCTV, 양방향 무선 방송 시스템 등을 개발, 시공하며 무선 송수신기 전문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무선 송수신기는 Ful HD 카메라에서 전송된 고화질 영상을 3km 이상 떨어진 원거리의 관제센터로 송수신하고 저장할 수 있는 보안 감시용 장치다.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송신기와 수신기 사이에 중계기를 설치해 송수신이 가능하다.

최근 선보인 엘리베이터 무선 CCTV 시스템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방식으로 엘리베이터에 CCTV를 설치하면 엘리베이터 주축케이블위에 카메라 케이블을 연결해야 해서 케이블 손상이나 끊어짐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전용 무선 송수신기는 설치 시 케이블 문제점 해결은 물론, Full HD 200만 화소카메라 설치가 용이해 선명한 화질로 관제가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설치로 유선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도 있다.

기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는 대부분이 Full HD화질을 구현하지 못하고, CCTV를 설치할 때 지켜야하는 시행 규정이 있음에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강대표.
앞으로 신규 건축물뿐만 아니라 기존에 잘못 설치된 건물도 공략해야할 시장이라 생각하고 엘리베이터 무선 CCTV의 홍보뿐만 아니라 올바른 설치 규정도 널리 알리는데 힘을 쏟고 싶다고 한다.

이 회사가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기술 수준의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제품 출시와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정책 때문이다.
자체개발한 장거리 MBro프로토콜을 보드에 탑재해 기존 무선제품의 맹점이었던 데이터 전송 거리의 한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이 기술은 국내 특허로 등록돼 있다. 영상을 압축하는 비디오 서버와 압축된 영상을 전송하는 브릿지를 하나의 CPU로 통합해 하나의 IP로 비디오 서버와 브릿지가 운영된다. 수신기 하나에 3대의 송신기 수용이 가능해 대규모 CCTV 구축에 용이하다.

또한 시공에 있어서도 무선의 특성상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공사자재와 폐기물이 줄어들고 이에 따른 공사기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유선으로 설치하기 어려웠던 공사장 외곽이나 아파트 옥상, 잦은 이동으로 임시설치가 필요한 곳의 보안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운 제품도 준비중에 있다.
보안에서 선보인 기술을 응용해 무선 방송시스템에 접목한 것이다. 관제시스템과 스피커 간 거리를 3km까지 확장구축이 가능하고 장기간 운영해도 음성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다. CCTV 시스템과 혼합구축 및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재선 대표는 “현재 보안시장에서 무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로 예상한다”며 “유선을 무선으로 다 대체하는게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트렌드인 사물인터넷과 접목해 향후 다양한 분야로 제품군을 넓혀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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