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통신 설비 2506억 ·통신선로 설비 2368억
4분기 예정된 공공분야의 정보통신공사 발주 건수는 394여 건으로, 공사 금액은 약 6245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KICI)에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정보통신공사 발주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KICI는 조달청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공표하는 연간 발주 계획을 바탕으로 조사‧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0건으로 가장 많은 공공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보이며, 경상남도(40건), 인천광역시(33건)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광역시(2건), 세종특별자치시(4건), 제주특별자치도(5건)는 공사 발주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금액 상으로는 경기도(약 1944억원), 경상북도(약 1340억원), 서울특별시(약 466억원) 순으로 높을 것으로 보이며,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약 1억2000만원), 제주특별자치도(약 17억4000만원), 세종특별자치시(약 26억3000만원)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구내통신 설비공사(215건, 약 2506억원), 통신선로 설비공사(77건, 약 2368억원), 정보제어/보안 설비공사(66건, 약 261억원), 철도통신/신호 설비공사(14건, 1004억원) 순으로 많이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발주기관별로 보면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약 5379억원 정도로 가장 많은 공사건수와 금액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며, 뒤이어 국가기관(606억원), 지역별 교육청(179억원), 지자체(81억원) 순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발주시기(10월~12월)별로는 10월에 202건, 약 3269억원 상당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보이고, 11월(109건, 1350억원)과 12월(83건, 1626억원)에는 공사 발주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분기 공공분야의 정보통신공사 건수는 1529건으로, 공사 규모는 약 2290억원이 발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제한이 없는 전국을 대상으로 한 공사의 건수와 금액은 각각 186건, 약 1271억원 규모이며, 입찰참가자격으로 지역제한을 둔 공사의 건수와 금액은 각각 1343건, 약 1019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26건, 약 183억원 규모로 공사가 발주돼 가장 컸으며, 그 외 서울특별시(150건, 약 129억원), 강원도(104건, 약 66억원) 순으로 타 지역보다 많은 공사가 발주됐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17건, 약 15억원), 울산광역시(21건, 약 24억원), 광주광역시(27건, 약 17억원) 등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규모로 공사가 이뤄졌다.
공종별 정보통신공사 현황을 살펴보면, 구내통신 설비공사와 정보제어/보안 설비공사에서 많은 공사가 이뤄졌으며, 금액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건수 기준으로 공사 빈도가 높은 상위 공종으로는 구내통신 설비공사, 정보제어/보안설비공사, 통신선로 설비공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