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택이 인간에게 생리적, 안전, 소속감이라는 욕구를 피지컬(Physical) 또는 오프라인(Offline)에서 제품과 서비스로 지원했다
하지만 이제 주택에서의 자존과 자아실현이라는 욕구는 사이버(Cyber) 또는 온라인(Online) 공간에서의 플랫폼 솔루션인 사물인터넷(IoT), 음성비서, 자율학습 등 인공지능을 통해 충족시켜 줄 것이다.
즉 물리적 공간이었던 주택은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각종 정보가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결되고 빅 데이터 저장, 활용으로 자율주행자동차처럼 자율관리주택으로 발전되어 편리한 삶, 안전한 삶, 저에너지 삶, 건강한 삶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경제적 이익과 함께 스마트 홈 산업분야에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창조적인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선순환 고리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스마트 홈 산업발전을 위한 중요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첫째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스마트시티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이그린홈에서 축적하지 못한 저에너지주택과 지능형홈을 담당하는 스마트 그린 에너지 또는 에너지 IoT 전담 추진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즉 융합 코디네이터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둘째로 글로벌 시장의 스마트시티의 스마트홈 산업을 위해서는 수단 중심인 인증체계를 목적 중심의 인증체계로 개선하는 것으로 방향 정립이 시급하다.
월패드와 유선통신방식 중심의 인프라 위주의 인증체계 및 고시는 우리나라의 신축아파트에 적합했던 내용으로 사물인터넷 무선통신과 클라우드 플랫폼방식의 인증체계로 개정이 시급하며, IoT기기의 제품 성능인증과 서비스 및 종합 솔루션에 대한 종합적 인증이 필요하다.
셋째로 IoT허브의 필요성이다.
주택 내 IoT가전, IoT기기들이 클라우드와 통신을 위해서는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지웨이브(Z-Wave),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 BLE)라는 통신을 중계하는 장치를 각 세대별로 설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표준방안 및 설치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다.
머지않은 장래에 급격하게 변화하게 될 스마트홈 산업은 스마트시티의 핵심으로 다루어져야 하며, 스마트홈을 통해 일자리창출, 에너지절감, 국민 생활비절감, 안전 증대, 건강 증진 등의 요소를 모든 주택에서 체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