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간담회
“최대한 지원하되, 간섭 않겠다”
“최대한 지원하되, 간섭 않겠다”
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영화제 기간에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했으며,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어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영화제에 개입하면서 영화제가 위축되는 현상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도 장관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는데 저는 거기에 더해서 지원은 최대한 하되, 간섭하지 않겠다. 영화제 운영은 전적으로 영화인들의 자유와 독립에 맡기겠다는 약속까지 함께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인들께서도 남은 기간 최대한 참여해서 부산국제영화제 발전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 나가자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고,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살리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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