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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지역특색 살린 ICT인재 키운다
4차산업혁명시대…지역특색 살린 ICT인재 키운다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10.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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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ICT전문인력 밀집…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인기’
충청권, 반도체·바이오산업 집중…건양대 IT공학과 부상
전라권, 신소재 산업 육성…목포대 기계·신소재공학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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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CT기술이 고도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도 변화의 흐름과 맞춰 새로운 학과와 커리큘럼(교육과정)을 내놓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모바일 등 급부상하고 있는 신기술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각 대학들은 기존 틀을 벗어나 보다 세분화된 학과 및 교육과정을 내놓고 있다.

일 예로, 일부 대학은 기존 정보통신 학과를 세분화해 모바일학과, 빅데이터 분석학과, 사물인터넷(IoT) 학과 등으로 세분화했다.

이로써 학생들이 보다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ICT와 융합된 특색 있는 학과가 입시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ICT에 전기를 결합한 스마트그리드, 건강과 합쳐진 헬스케어, 농축산과 접목된 스마트팜, 해양 관련 기술과 결합된 해양ICT 등의 학과가 생겨나고 있다.

 

 

서울권역

광운대학교에서는 최근 정보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융합소프트웨어 분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그래밍 능력을 바탕으로 한 융합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세부전공은 ‘콘텐츠테크놀로지’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치를 추출하는 ‘데이터사이언스’로 나뉜다.

건국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운행체공학과를 설립했다. 무인항공기·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운행수단 시장의 거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교과과정은 △운행체(설계·역학·전산 등) 분야 △인지(센서·영상 등) 분야, △지능(인공지능·자율제어 등) 분야 △구동(제어·추진 등) 분야의 4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소프트웨어학부 내에 사이버보안 전공 과정을 신설했다. 최근 부각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향후 국내외 IT전문업체 및 통신사, 안랩 등 컴퓨터 보안업체나 금융기관, 언론기관 보안 담당자로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과학기술대학교 미디어IT공학 전공은 미디어 이용형태 및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미디어 시스템 개발 및 하드웨어 분야의 창의적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 후 주요 방송사, IT 분야의 대기업 및 공기업, 중소기업, 연구소 진출이 가능하다.

세종대학교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 분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경기권역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는 21세기 정보화, 세계화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공학 기초지식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전자공학의 시스템, 부품, 공정, 방법을 분석하고 설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해 최신 기술 동향과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교과목(삼성전자 정보통신트랙, 집중교육)을 개발·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한국공학교육인증(ABEEK) 기준에 부합하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인증기준에 따른 인증과정만을 운영하기 때문에, 모든 학생은 이 인증기준에 따른 졸업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ICT폴리텍대학은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특성화 기술 대학이다.

정보통신학과, 스마트통신학과, 멀티미디어통신학과, 모바일통신학과가 개설돼 현장실무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정보통신학과는 컴퓨터 네트워크와 정보통신기기의 상호연동과 설치, 운용 및 유지·보수능력전문가를 양성한다.

스마트통신학과는 광통신(FTTx), 홈네트워킹 및 광통신 소자에 대한 전문기술을 겸비한 광통신설비의 설계, 설치, 운용 및 유지보수 등 광통신 전문기술인을 육성한다.

멀티미디어통신학과는 각종 방송통신설비의 설치, 운용 및 유지보수 능력을 겸비한 다기능 전문기술인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모바일통신학과는 이동통신망 구성과 이동통신설비의 설치, 운용 및 유지보수 능력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키우고 있다.

충청권역

충북대 전기전자반도체공학과는 정보 소프트웨어까지 분야를 확장해 IT 전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향후에는 IT산업과 타 산업 융합분야 인력양성에 나선다.

전자정보공학과는 수요자 중심 교육·연구를 수행한다.

기업과 학생이 요구하는 이론 및 실무 맞춤형 강좌를 개설한다. 그 일환으로 전자정보공학과는 학과수업을 현장 기술난제와 접목시켜 교육 실용성을 높였다.

충북대는 교육 인프라, 유치사업을 전자정보공학과와 연계해 산학연결성을 높였다. 충북대는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G-테크벤처센터, T-팩토리 등 충북대 산학협력 체계를 갖췄다.

대전대 IT소프트웨어공학과는 2013년 10월 설립된 중소기업 계약학과로 계약학과 참여기업 학과운영 참여제를 운영한다. 대전대는 3인 프로젝트 수업을 제공해 학생과 참여기업, 교수가 팀을 구성해 IT소프트웨어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전라권역

전북대학교 IT응용시스템공학과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에너지기술(ET)이 결합된 인간친화적 차세대 융합분야의 전문 IT융합기술자 양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IT융합 교과과정을 선도운영해 첨단 현장기술에 즉각투입할 수 있는 융합고급기술자를 양성중이다.

IT융합분야 인력양성학과로의 특성화 선정, IT융합 산업체와의 인력양성 및 공급 컨소시엄 구축, 정부 기관의 IT융합분야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전기·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는 다양한 첨단 기술의 기초와 응용기술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갖춘 우수한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론과 실험 실습을 병행하고 설계와 제작 등의 교육을 강화해 졸업 후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경상권역

창원대 메커트로닉스공과대학의 전기전자제어공학부는 지난 7월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의 '에너지 신기술' 부문에 선정돼 3년간 정부 에너지 정책과 관련한 에너지 신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관광, ICT 융합, 해양플랜트 사업에 특성화된 대학이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의 창의IT융합공학과는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명품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이 학과의 창의IT설계 교과목은 IT 학문과 기술 관련 핵심 내용을 강의와 실습, 설계와 실험으로 배운다. 창의 스튜디오 교과목은 인문사회학적인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설계하고 있다.

국립금오공과대학 IT융합학과는 재직자 특별전형 후진학 학과로서 산업체 수요에 기반을 둔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원·제주권역

강원도 지방거점국립대인 강원대학교는 ICT를 각종 산업분야에 융합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IT대학 컴퓨터정보공통신공학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데이터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IT와 경영을 융합하는 SW융합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인력 양성을 목표로 데이터분석 연계전공을 주관·운영하고 있다.

매년 국내외 관광객으로 붐비는 제주도. 제주대학교는 이에 맞춰 스마트관광 개발과 관련된 교육에 강점이 있다.

공과대학에서는 지난 3월 (주)엠그램과 스마트관광 서비스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ICT 융합 기반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개발하고, ICT 융합 기술·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 서비스 개발, 실무융합형 교육, 현장실습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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