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으로 사용자 편의 높여
# 초등학교 3학년 박민준 학생은 수업시간에 '한강'에 대해서 배웠다. 한강의 길이가 궁금해져서 손목에 차고 있는 쿠키즈워치 준(JooN)3에 탑재돼 있는 '누구(NUGU)' 버튼을 누르고 물어봤다. 쿠키즈워치 준3가 한강 길이를 답변해줬다. 집으로 가는 길에 할아버지와 통화를 위해 쿠키즈워치 준3의 '누구(NUGU)' 버튼을 누르고 "할아버지께 전화"라고 이야기하고 할아보지와 통화했다.
SK텔레콤은 ‘쿠키즈워치 준(JooN)3’와 준 스페셜 에디션에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한 차세대 키즈 웨어러블 서비스 ‘준x누구(JooN x NUGU)’를 3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준x누구’를 이용하면 어린이가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고 날씨, 일정, 한영사전 등의 기능도 음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 이용 고객 약 12만 명(2017년 9월말 기준)에게 무선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준 x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키즈 웨어러블을 선보인 이후 3년간 약 12만 명의 쿠키즈워치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 결과 손보다 말(음성)으로 명령하고 조작하는게 훨씬 편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발견했다. 이에 어린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쿠키즈워치 준3의 화면을 쓸어올리면 바로 ‘음성인식’ 모드로 진입해 ‘준X누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고 싶으면 화면을 쓸어올린 뒤 “엄마한테 전화”라고 하면 된다.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역시 화면을 쓸어올린 뒤 “OOO가 뭐야?” 라고 물어보면 ‘위키 검색’을 통해 찾아낸 결과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준x누구’의 주 이용 고객인 10세 미만의 어린이로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대부분 유치원이나 놀이터 등 시끄러운 야외 환경에서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음성인식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SK텔레콤은 ‘준x누구’가 어린이들의 음성인식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음성인식성공률은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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