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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의 또 다른 이름 ‘ICT 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의 또 다른 이름 ‘ICT 올림픽’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7.11.07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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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IOT·AI·VR 대거 등장
기술력 수출 로드맵 구상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국내 정보통신 기술이 대거 등장해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국내 정보통신 기술이 대거 등장해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ICT 올림픽’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도입·운영될 기술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최초로 5G 시범망 구축, 편리한 사물인터넷, 감동의 초고화질(UHD), 똑똑한 인공지능(AI), 생생한 가상현실(VR) 올림픽 구현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5대 첨단 ICT 기반 서비스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KT가 만드는 자율주행차가 5G 시범망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장애물과 다른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운행한다. 라이다(LIDAR) 센서, GPS 연동의 HD급 지도, 장·단거리 레이더 등이 탑재된다.

올림픽 개막일에는 서울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요금소까지 시연 주행을 하고, 올림픽 기간에는 경기장 일대에서 일반 시민을 위한 자율주행버스가 평창 올림픽 경기장과 스포츠파크 북문 사이 4km 구간에서 운행된다.

기존 LTE망보다 약 40~50배 빠른 5G 네트워크(초당 최대속도 20Gbps)를 구축해 고용량 데이터의 원활한 처리가 가능해져 VR 등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를 통해 보다 생생하고 선명하게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5G기반 실감미디어 구현을 위해 싱크뷰와 포인트뷰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속 활주 종목에서 활용될 싱크뷰 기술은 초고속 카메라에 5G 모듈을 탑재해 선수와 심판 시점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다시점 스트리밍 서비스인 포인트뷰를 통해 원하는 선수와 지점의 영상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위치기반 AR 길안내, 경기장 주변 혼잡도 안내, 실시간 주차정보, 스마트관광·쇼핑, 선수단 건강관리, 경기력 측정까지 입국부터 출국, 경기관람까지 개인 맞춤형의 편리한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구현된다.

인공지능 기술도 도입된다.

자동 통번역 어플리케이션 ‘지니톡’을 통해 한국어와 9개 언어간 통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AI 콜센터 음성인식 기반의 대화처리기술을 통해 경기 및 관광 정보 등을 알 수 있으며, 범죄 및 위급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기 위해 드론 영상인식기술이 활용된 무인모니터링도 운영된다. 또한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융합한 AI컬링 대회가 올림픽 개회기간 전후로 열릴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최고의 ICT 제품·서비스 구축 및 활용으로 ICT 선도국가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향후 주요 경기 개최국과 해외시장에 관련 품목 및 서비스 모델 수출이 가능하도록 로드맵을 수립해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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