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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악성코드분석 연구센터' 개소
숭실대 '악성코드분석 연구센터' 개소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7.11.0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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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대 32억 지원
딥 맬웨어(Deep Malware) 분석 기술 개발
숭실대 악성코드분석 연구센터 개소를 맞아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숭실대 악성코드분석 연구센터 개소를 맞아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숭실대학교에 ‘악성코드분석 연구센터’가 지난 7일 개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지원하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의 ICT 기초연구실인 악성코드분석 연구센터는 ICT원천응용 연구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장기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숭실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32억(1단계: 12억 + 2단계: 20억)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악성코드분석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백신 등이 탐지하지 못하도록 난독화, 패킹, 분석방지 기법들이 적용된 딥 맬웨어(Deep Malware)를 국내 최초로 자동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정현 센터장은 “사이버 세상은 2016년 기준 일평균 30만개의 악성코드가 발생하고 있고, 2020년에는 281억 개의 기기들이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석가 역량에 의존한 현재의 분석 방법으로는 대량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원인 분석 및 대응에는 한계가 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센터에서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에 기반한 동적 바이너리 분석 핵심 원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안전하게 지켜낼 융합보안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2017년부터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 정보보호 전공을 신설하여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에 악성코드분석 연구센터가 개소한 것이 매우 기쁘고 뜻깊은 일”이라며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전공 인력을 배출한 자부심과 함께 사이버보안 시대에 꼭 필요한 악성코드분석 전문 인력과 핵심 원천 기술이 개발되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준성 총장을 비롯해 과기정통부 허성욱 과장, 한국정보보호학회 이동훈 회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박준성 단장, 이재일 CP 등 정보통신기술 및 정보보호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악성코드분석 연구센터는 주관기관인 숭실대 이정현 교수 연구실, 김명호 교수 연구실과 참여기관인 미국 아리조나주립대학교 안길준 교수 연구실이 참여하고 학부생과 대학원생들 포함 총 30여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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