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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지갑 안녕~ 대세는 ‘올인원 카드’
두꺼운 지갑 안녕~ 대세는 ‘올인원 카드’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7.11.10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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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에 여러 카드 혜택 담은
올인원 카드 특허 출원 활발
특허청, 출원 지속 증가 전망
여러 장의 카드 혜택을 한 곳에 담은 올인원 카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특허 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여러 장의 카드 혜택을 한 곳에 담은 올인원 카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특허 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여러 장의 카드의 혜택을 한 장의 카드에 담을 수 있는 올인원 카드에 대한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올인원 카드에 관한 특허출원은 125건으로, 그 이전 5년간(2007년~2011년) 출원 건수인 26건에 비해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올인원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와 같은 형상이지만, 한 장의 카드에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 등을 담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장의 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을 수 있으므로 여러 카드가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누리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간편하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인원 카드는 카드를 직접 조작해 카드의 종류를 변경하는 방식(이하 직접 조작 방식)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으로 사용할 카드를 결정하면 선택한 카드가 실물카드에 적용되는 방식(이하 앱 구동 방식)으로 나눠진다.

직접 조작 방식은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와 조작 버튼이 있어서 직접 카드 전환이 가능하다며, 제휴 카드사의 카드 등록도 가능하지만, 카드 가격이 비싸고, 유지 보수가 쉽지 않다.

앱 구동 방식은 카드 가격이 저렴하고 관리가 쉽지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카드를 전환하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 카드사들이 발매한 앱 구동 방식의 올인원 카드들.
국내 카드사들이 발매한 앱 구동 방식의 올인원 카드들.

앱 구동 방식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원됐는데, 출원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는 직접 조작 방식의 출원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허청은“ 직접 조작 방식은 카드 발급 비용이 비싸고, 카드 자체의 유지 보수가 어렵다는 점에서 앱 구동 방식의 출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인원 카드의 직접 조작 방식과 앱 구동 방식은 서로 상대적인 단점이 있으나, 그 단점을 극복하고 사용성과 보안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계속 출원되고 있다.

이정숙 특허청 사무기기심사과장은 “2016년 신용 카드 결제 시장 규모가 694조에 달한다는 점을 볼 때, 향후 올인원 카드에 관한 시장의 관심과 올인원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특허 출원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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