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 보안대책을 갖춰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며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공항서비스 확대와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9일 인천공항 사이버보안 자문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자문협의회는 학계·연구소·전문기관 등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3년간 인천공항의 사이버안전 강화를 위한 전문 자문위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자문협의회 1차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인천공항 ICT 센터를 방문하고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을 위한 사이버 보안 준비상황을 확인하며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들은 인천공항에 도입될 첨단 ICT 기반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 요소를 비롯해 인천공항 사이버보안 전반에 대해 검토하며 사이버보안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명품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공항안전이 기반이 돼야 하고 이제는 물리적 보안을 넘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안전까지도 최고가 돼야 한다"며 "자문협의회가 인천공항의 사이버안전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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