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산업은 초고속 네트워크망이라는 ICT 인프라 기반 위에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돼 ‘ICT 융·복합산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낳았다. 스마트모바일, SNS,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ICT 융·복합산업은 성장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도 ICT 기술 흐름을 예측하고 미래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융·복합 인재양성 등을 추진하며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를 대비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이 미래 지능 정보 사회를 대비한 ICT 융·복합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ICT폴리텍대학은 국내 유일의 ICT 인프라 분야 특화 대학으로, 2003년 개교 이래 ICT 인프라 구축 분야별로 특화된 4개 학과를 운영해 지난 14년간 1382명에 달하는 ICT 인프라 구축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해왔다.
2014년에는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이라는 개교 당시의 대학 명칭을 현재의 명칭인 ‘ICT폴리텍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해 ICT 인프라 분야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갖췄다.
이렇게 ICT 인프라 전문 인력 양성 한 분야만을 걸어온 결과, 2016년에는 무려 84.9%의 취업률(2016학년도 졸업생, 2017년 2월 말 기준)을 달성했으며, 정부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는 정보통신진흥기금사업 결과 평가에서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우수’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ICT폴리텍대학은 몇 년 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하는 등 미래 교육 환경의 변화를 대비하고 있었다. 정규 과정인 산업학사학위과정에서 C언어, 자바 등을 이용한 프로그램 코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통신망을 이용한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초적인 사물인터넷 실습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종래의 전통적인 통신망 구축 분야를 계승하면서도 미래 지능 정보 사회를 대비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교육 과정 개편에 이어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현행 4개 학과인 정보통신설비과, 광통신설비과, 방송통신설비과, 이동통신설비과를 각각 정보통신학과, 스마트통신학과, 멀티미디어통신학과, 모바일통신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ICT폴리텍대학은 의료보건정보과, 정보보안학과, 융합통신학과 등 학과를 개설하는 방안 또한 검토 및 추진 중이다.
ICT폴리텍대학 측은 “ICT 인프라 한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ICT폴리텍대학의 특성상 통신 설비를 강조했던 기존의 학과 명칭 변경이 쉽지 않았으나, 미래 지능 정보 사회에 걸맞도록 학과 명칭을 바꿨다”며 “변경된 학과 명칭으로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을 시행한 결과, 지난해보다 높은 3.69대 1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달성했으며, 연말에 실시할 신입생 정시 모집에서도 학과명칭 변경에 따라 긍정적인 결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용석 ICT폴리텍대학 학장은 “학과 명칭 변경으로 학과의 지속적인 교과 개편을 지원하고, 첨단 실습 교육 장비를 확충해 학생들의 학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장학 혜택 및 생활 학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우수생이 우리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