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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힐링여행 떠나보세요
초겨울 힐링여행 떠나보세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7.11.13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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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칠면초와 갈대밭의 모습.[사진=순천시]
순천만습지 칠면초와 갈대밭의 모습.[사진=순천시]

 

겨울의 길목이다. 찬바람이 더 매서워지기 전 주말을 이용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1박2일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낄 것이다.

■순천만습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순천만은 갈대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갈대가 햇살과 바람에 따라 은빛, 금빛, 잿빛으로 넘실대는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 겨울에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 희귀종들이 찾아오고, 농게, 칠게, 짱뚱어 등 갯벌 생태계 구경도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두 다리만으로 160만평에 이르는 갈대밭과 690만평 갯벌을 둘러보기가 버겁다면, 선상투어를 이용해볼 수도 있다. 갈대밭 곳곳에는 불그스레한 칠면초 군락지가 들어서 있고 물억새, 쑥부쟁이에 핑크뮬리도 무리를 이뤄 자라고 있어 '인생샷'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역사 유적지로 유명한 경주지만 이번 겨울에는 경주에서 주상절리 구경에 나서보는 건 어떤가. 경주 안남 주상절리는 천혜의 비경으로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올해에는 국내 9번째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주상절리는 암석에 생긴 육각형 내지 다각형 기둥 모양의 틈을 말한다. 경주 주상절리 중 단연 압권은 부채를 닮은 부채꼴 주상절리로, 단연 인기다. 주상절리에 부딪치는 파도소리를 듣고 있자면 스트레스도 함께 날아가는 듯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해안을 따라 펼쳐진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최고의 산책 코스다. 1.5km의 해변길을 걸으며 신비로운 자연 풍광을 만끽하는 최고의 호사를 누려보자.

■안면도 자연휴양림·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서 힐링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인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약 11만평 부지 면적에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도심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자연휴양림 바로 옆에 위치한 안면도수목원은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의 멋과 기품인있는 아산정원을 비롯해 상록수원, 먹넌출 자생지원, 안면도 자생수원, 방향수원, 생태습지원, 지피원, 식용수원 등 다양한 테마원으로 조성돼 있다. 근처 꽂지해수욕장에서 감상하는 노을은 장관이며, 5일부터 해변에서 '빛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찾아가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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