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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초연구사업 1조118억 규모 추진
내년 기초연구사업 1조118억 규모 추진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11.1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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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구에 8130억, 집단연구에 1988억

과기정통부, 1297억 증액
‘과정’중심 연구 집중 지원

정부가 '신진연구자 지원 강화'와 '과정존중 평가체계 도입' 등 1조원 규모의 2018년 기초연구사업 추진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지원을 위한 2018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해 공모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연구 8130억원, 집단연구 1988억원 등 전년 대비 1297억원 증액된 총 1조118억원 규모의 기초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 도전적 연구문화 조성과 창의적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신진연구자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주요 추진 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기초연구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창의적·도전적 연구지원 확대 및 기초연구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연구자 주도 자유공모' 연구지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올해 1조2600억원에서 2022년까지 2조5200억원으로 2배 확대할 방침이다.

2018년에 신진연구는 전년 대비 28.3% 증가한 1900억원, 중견연구 5678억원(전년 대비 10.6% 증가), 기초연구실 682억원(전년 대비 29.2% 증가)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신진연구자 연구지원 확대에도 나선다.

대학 신규임용 전임교원 연령대를 고려해 '생애 첫 연구' 지원 자격을 만 39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로 확대하고, 역량 있는 신진연구자가 임용 초기 연구실험실을 조기 구축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기 연구자를 대상으로 1년간 5000만원에서 1억원의 연구시설·장비구축비를 지원하는 '최초 혁신 실험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초연구의 학문적 다양성 및 균형을 유지하고 해당 분야의 기초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보호·육성분야 지원을 중견연구로 확대한다.

예산 지원방식을 연구자 중심으로 개선한다.

정성평가에 과정중심 평가체계의 도입을 통해 기존 목표달성에 기반을 둔 '성공 실패' 개념을 탈피하고 성실수행 관점으로 최종평가를 개선한다.

기존에는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판단해 S, A, B, C, D(실패로 간주) 5개 등급 부여했지만 앞으로는 성과에 관계없이 과정의 도전성·성실성을 판단, 성실·불성실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연구 자율성 보장을 통한 연구몰입을 위해 최종평가 제외 대상과제를 총 연구비 1억5000만원 이하 개인과제에서 총 연구비 3억원 이하 개인과제로 확대한다.

세부 사업별 추진내용 및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알리고 국회 예산 확정 후 변동된 사항은 변경 공모를 통해 안내하며, 기초연구 블로그를 통해 주요 정책, 사업공고 성과사례 등을 안내하고 연구현장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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