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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66%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책임 소재 잘못 인식"
"국내 기업 66%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책임 소재 잘못 인식"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7.11.16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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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클라우드 보고서 발간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상무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상무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국내 기업의 66%가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책임의 소재를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국의 비즈니스 및 IT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현황 및 인식에 대해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69%가 신규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워크로드 관리 시 클라우드를 우선으로 고려해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클라우드 우선주의(Cloud-First Mentality)’가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글로벌 평균 56% 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향후 2년간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 국내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평균 1%).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66%의 국내 기업이 데이터 보호와 개인 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책임이라고 응답해,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의 책임 소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평균 69%).

클라우드 도입 현황 및 인식(The Truth in Cloud) 보고서는 베리타스가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밴슨 본(Vanson Bourne)에 의뢰해 한국 1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13개국 비즈니스 및 IT 의사결정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로 멀티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호스팅 형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대해 국내 기업 74%가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 중이거나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글로벌 평균 67%), 44%의 국내 기업은 세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 중이거나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글로벌 평균 42%). 응답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하는 목적으로 설비투자비용(CAPEX) 및 운영비용(OPEX) 절감과 함께 레질리언스 및 데이터 보안 강화를 꼽았다.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상무는 “베리타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데이터 관리와 관련해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각각 어떤 책임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당사의 법무팀을 통해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계약서를 검토했다”며,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의 책임이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계약서를 보면 대개 데이터 관리를 기업의 책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데이터 관리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기업에 있다는 가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리타스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여러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최대의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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