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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융·복합 혁신 기술 투자 본격화
미래 융·복합 혁신 기술 투자 본격화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11.17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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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한화자산운용-현대자동차

인공지능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원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 대내외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펀드가 조성된다.

SK텔레콤은 한화자산운용,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AI 얼라이언스 펀드(AI Alliance Fund)’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에 출범 예정인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3사가 각각 1500만 달러를 출자해 총 45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캐나다의 AI 솔루션 기업 ‘엘리먼트 A’가 투자 자문 역할로 참여한다.

3사는 엘리먼트 AI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기술 역량, 시장 가치, 성장 가능성 등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AI,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핀테크 관련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지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함으로써 융·복합 기술 혁명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본적인 투자 수익의 실현 뿐 아니라 미래 전략 관점에서 혁신 기술 정보 탐색, 글로벌 기술 트렌드 분석, 협업 네트워크 개척 및 노하우 습득 등을 토대로 차세대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각 사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 기술의 내재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지속적으로 탐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 사가 운영 중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기업 벤처캐피탈 운영 전략 하에서 투자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SK 텔레콤은 AI, IoT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인프라가 공유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New ICT’ 산업 생태계 조성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동 투자도 개방과 협력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의 선도적인 ICT 역량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경쟁력을 융합하고, 상호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92조원의 순자산(10월기준)을 운용하며 다져온 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산업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에서 잠재력 있는 투자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투자전문성에 공동투자자(SK텔레콤, 현대자동차)의 기술 전문성과 기술자문사(Element AI)가 보유한 강력한 AI 전문지식을 결합해 우수한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번 펀드 투자 역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신생 에너지,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 선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전략의 일환이다.

한편, 16일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및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çois Gagné) 엘리먼트 AI CEO 가 참석한 가운데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장 프랑스와 가녜 엘리먼트 AI CEO 는 “글로벌 산업의 토양을 다지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호혜적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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