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29 (수)
5G성큼…이통사 기술경쟁 ‘후끈’
5G성큼…이통사 기술경쟁 ‘후끈’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11.20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평창올림픽·고속전철 기가급 무선속도 검증

SKT, LTE대비 10배 고속 트래픽 처리기술 개발
LGU+, 강남에 테스트기지국 구축…실제 사용환경 마련
KT는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및 주요 경기장에서

KT의 5G시범망과 5G단말기를 연결해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연동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서울 주요지역과 강원도 평창, 강릉지역에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는 등 5G 필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아울러 고속철도 내에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5G-R(Railroad)' 상용화를 위한 검증을 위한 5G 필드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 테스트에는 열차가 고속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약 4Gbps의 무선 전송속도를 구현하고 서비스 커버리지 구역이 변경될 때 발생하는 통신 끊김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핸드오버(Hand Over)' 기술이 적용됐다. 향후 KT는 지하철, 고속철도 등과 같은 주요 지역으로 5G 필드 테스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SKT는 트래픽을 10배 빨리 처리하는 5G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LTE 패킷 교환기가 처리 가능한 용량은 서버 별 초당 20Gb였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동일한 용량의 서버에서 초당 200Gb를 처리할 수 있다.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만 증설하면 초당 처리 용량이 테라비트(Tb)급으로 확장될 수 있다.

이와 함께, SKT는 국내 통신 장비업체들과 함께 '인빌딩(In-building) 5G 중계기'를 '5G 시험망'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인빌딩 5G 중계기'는 실내에서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음영 지역에 무선 신호를 전달하는 장비이다. 이를 활용해 최대 4Gbps 속도를 구현했다.

또한 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태블릿 단말기를 5G 시험망에 연동해 5G 360 VR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연했다. 고층 건물이 밀집한 을지로 주변에서 사용자가 이동 중 실시간으로 주변의 영상을 360VR로 통화하는 데 성공했다.

LGU+는 유동인구와 고층 빌딩이 많아 인구 밀집과 대규모 데이터 이용 환경, 전파 우회가 어려운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 5G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서울 강남에 5G 시험기지국을 마련했다.

이 곳에는 음영지역 없이 가장 효율적인 5G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5G 기술의 커버리지와 주파수간 간섭을 시험하고, 전송속도에 대한 필드 테스트도 진행한다.

5G통신이 가능한 버스도 도입해 운영한다.

5G버스는 5G 시험 단말기를 설치하고 5G 클러스터를 주행하며 기지국과 단말 사이에 끊김 없는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동성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LGU+는 최근 5G용 주파수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두 개의 결합시켜 전송 속도를 높이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의 필드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 테스트로 약 20Gbps의 속도가 제공됨을 확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