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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과도한 음주와 흡연, 치주질환 발병의 지름길
[건강칼럼]과도한 음주와 흡연, 치주질환 발병의 지름길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7.11.2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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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타일치과 성신여대점 안지환 원장

식사 후 양치질을 하지 않거나 잇몸에 지속적으로 과도한 자극을 줄 경우 충치나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J스타일치과 성신여대점 안지환 원장

특히 잇몸 주변 위생 상태가 불량하면 세균성 치태와 치석이 쌓이게 된다.

이때 세균을 포함한 독소가 분비되어 치주조직 염증을 유발한다. 이를 두고 치주질환이라 부른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이 필수다. 또한 칫솔질로 미처 제거하기 힘든 잇몸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치실, 치간 칫솔을 활용해 모두 제거해주어야 한다.

1년에 1회 가량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잇몸 깊숙이 또는 치아 사이에 쌓인 치태 및 치석은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아에 씹히는 채소 섬유질이 치아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치주질환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음주와 흡연이다. 음주와 흡연은 잇몸 모세혈관을 팽창시켜 치주질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

흡연을 할 경우 담배의 유해 물질들이 구강 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아울러 잇몸 면역력을 저하시켜 질병 발병률을 높인다.

흡연 시 발생하는 고온의 연기는 구강 안을 건조하게 하여 입 안 세균들의 번식을 유발한다. 이 역시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입냄새도 나타나면서 구강 위생 상태가 엉망으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음주도 잇몸 건강의 적이다. 술의 단맛을 내는 당분은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은 잇몸에 강한 자극을 가해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술을 마시면 몸이 건조해져 입 안을 마르게 해 잇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잇몸이 붉게 붓고 피가 나기 시작했다면 치주질환 발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은염은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쉽게 개선이 가능하지만 치주염까지 발전할 경우 치료가 어렵고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예방 및 조기 발견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스타일치과 성신여대점 안지환 원장은 "수 년 동안 음주와 흡연을 한 경우 스케일링을 꾸준히 실시해 치아 및 잇몸 구석 구석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평소 치아 건강검진을 받아 구강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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