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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마트 교육’ 열풍… ICT 시장 진출 ‘적기’
일본 ‘스마트 교육’ 열풍… ICT 시장 진출 ‘적기’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7.11.27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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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2% 성장… 2021년 2조 규모

ICT와 교육이 만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을 파악해 그에 맞는 교육 콘텐츠가 즉시 제공된다면 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이와 관련, 우리 기업들이 개발한 ICT 제품의 일본 수출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KOTRA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대의 태블릿 배부 계획 등 ICT 활용 학습을 위한 교육 환경 정비를 추진 중으로, 일본 교육기관용 ICT 시장 규모는 올해 1500억엔에서 매년 6.2%씩 성장해 2021년에는 19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교육기관의 학습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으며 스마트폰·태블릿 보급으로 인해 E-러닝 솔루션, 원격 강의시스템, 녹화·전송시스템 등 교육 ICT시스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의 학습 참여 및 교사의 교무 지원과 관련해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스마트 학교'를 구성하는 시스템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ICT 구축에 따른 성적 관리 등 개인 데이터 취급이 증가하면서 관리·보안 관련 설비 및 인프라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교재 및 디지털 교과서 중심의 학습자용 콘텐츠는 물론 수업에 필요한 전자 칠판·프로젝터·업무용 모니터 등 영상기기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Musio)' 개발사 AKA인텔리전스는 일본 교토·토다·카시와자키 지역 초등·중학교 17곳이 뮤지오를 교내 영어 수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교토의 도시샤중학교는 지난 9월에 뮤지오를 전격 도입하며 AI 로봇 영어 교실 운영을 개시했다.

이어 10월에는 사이타마현 토다시가 토다다이니초등학교 및 토다중학교에 뮤지오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달 '뮤지오 전용 교실' 운영 계획을 발표한 니가타현 카시와자키시는 연내 시내 14곳의 학교에 뮤지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세경 KOTRA 일본 도쿄무역관은 일본 교육 ICT 시장 수출과 관련해 "한국 기업이 직접적으로 공개 입찰에 참가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현지 민간 기업과 협력해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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