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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K 2017] 10기가인터넷 착수·KOREN 개방 ‘주목’
[FNK 2017] 10기가인터넷 착수·KOREN 개방 ‘주목’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11.29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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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보급격차 해소 중점
2022년 보급률 50% 달성 목표
오픈플랫폼…서비스 개발 ‘촉매’
28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미래 네트워크 발전방향 세미나(FNK 2017)’가 개최됐다.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왼쪽)가 관람객에게 KOREN 스마트X 오픈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28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미래 네트워크 발전방향 세미나(FNK 2017)’가 개최됐다.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왼쪽)가 관람객에게 KOREN 스마트X 오픈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미래 통신시대를 앞당기는 각종 네트워크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미래 네트워크 코리아(Future Network Korea: FNK 2017)’를 개최하고 기가인터넷 기반 구축사업 성과보고, ‘넷(NET)챌린지 캠프’ 시즌4 수상작 표창, ‘AI 네트워크 랩’ 개소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FNK 2017‘에서는 내년부터 착수할 10기가(Giga)인터넷 사업의 협의체 발대식이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기존 기가인터넷 구축사업은 2009년부터 9년간 추진돼 2014년 통신사의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했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고도화 및 확산을 통해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 3분기 기준, 전국 85개 시의 기가인터넷 서비스 커버리지는 98%를 달성, 648만 가입가구가 기가인터넷을 이용 중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기가인터넷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는 고용유발 3만5000명, 생산유발 11조3400억원, 가구편익 62조9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10기가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대응, 신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목표로 2018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통신사와 장비제조사, 서비스개발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국산 기술 개발 및 10기가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특히 기존 기가인터넷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노후·임대아파트의 인프라도 매칭펀드 방식의 공동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보급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까지 10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장비의 국산화를 90%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본 행사에는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 실증시험과제의 일환인 ‘KOREN 스마트X 오픈플랫폼’도 소개됐다.

‘스마트X 오픈플랫폼’은 종단 간 가시화를 통한 모니터링을 추가해 대규모 디스플레이로 통합 관제하는 컨트롤타워 환경을 구축한다.

오픈플랫폼은 0.9버전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나가고, ‘스마트X 오픈플랫폼’과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가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의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개 시연에서는 드론과 스마트폰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해 제공하는 ‘스마트 에어 IoT-클라우드 서비스’가 소개됐다.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KOREN 연구협력 포럼 참여대학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IoT-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유연하게 실증하도록 지원하는 스마트X 오픈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산업인터넷 기반의 미래형 서비스 실증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넷챌린지 캠프’는 대학생과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KOREN 기반의 새로운 ICT 서비스를 공모,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선정해 시상했다.

기업팀 대상은 ‘무선망 기반 실시간 자동차운행 관제시스템’을 개발한 ㈜원시스템즈가 선정됐다.

무선 상용망 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위치 및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 통계, 분석하는 차량운행 관리 시스템이다. 업체 측은 본 시스템을 육군 및 해병대 차량운행관제시스템으로 공급했다는 설명이다.

학생팀 대상은 ‘미세먼지 데이터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위치기반 실시간 클라우드 서버’를 개발한 숭실대 콜록홈즈팀이 수상했다.

다수의 IoT 관측기에서 얻는 데이터를 KOREN을 통해 수집해 관측소가 없는 곳에서도 정밀한 미세먼지 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측정기의 추가적인 설치 없이 지역별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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