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맞춤형 운송·창고 대형화…ICT 도입 급물살
[기획]맞춤형 운송·창고 대형화…ICT 도입 급물살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7.12.04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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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 최적화가 ‘관건’

물류 네트워크, 소비자 니즈 대응

인력자동화기기, 비용 절감 효과
아마존은 드론이 가지는 이동에 대한 한계점 극복을 위해 도심지에 드론타워를 건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진=아마존]
아마존은 드론이 가지는 이동에 대한 한계점 극복을 위해 도심지에 드론타워를 건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진=아마존]

4차 산업혁명과 국내 산업의 미래 [3]물류

빅데이터를 활용해 택배 배달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관제시스템과 물류창고 내 물품을 직접 운송·관리하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로봇, 높은 공간의 재고파악을 하는 드론, 물류관리 직원의 동선을 인도하는 내비게이션 등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 물류 대혁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같은 물류 트랜드 변화에는 몇 가지 원인이 지목되고 있다.

첫째, 운송서비스가 대량 수송에서 맞춤형 운송으로 변화하고 있다.

해외 직구와 개인간 거래 확대 등으로 소규모의 개인화된 물류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예약 발송, 무인택배보관함 등 확대로 운송 조건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각지에서 모이는 화물을 배송중심지(Hub)에 일단 모으고, 배송지역별(spoke)로 재정리해 배달하는 ‘허브앤스포크’ 방식은 대량의 근거리 배송일 경우 배송비가 증가하는 한계도 노출하고 있다.

둘째, 물류 창고의 대형화·고도화는 창고 복잡성을 가중시켜 효율적인 운영관리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대형화에 따라 직원들이 보관 물품을 찾아 이동하는 거리, 시간이 늘어나면서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 물류창고의 크기는 평균 14만8000㎡(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3배)로 직원의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20km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물류산업의 트렌드는 물류 기업의 물류 네트워크, 노동 서비스 측면에서 핵심경쟁력 변화를 초래한다.

물류 네크워크 측면에서는 소비자 니즈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한 물류 네트워크 확보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혁신적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피기비(PiggyBee), 무버 등은 일반인을 활용한 운송 서비스, 쉐어마이스토리지(ShareMyStorage) 등은 개인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고보관 서비스 등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월마트의 ‘퇴근배송제(직원들이 퇴근길에 고객의 상품을 배송하는 제도)’ 등 기존 자산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도 등장했다.

노동 측면에서는 로봇의 부상과 자동화가 추진되면서 인력 자동화 기기를 적절히 활용한 효율 최적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2012년 물류창고로봇 ‘키바’를 도입해 물류센터 운영비용 20%를 절감, 재고 보관 공간 50% 증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마존은 지난해 4만5000대의 물류로봇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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