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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이 글로벌 보안시장 성공 열쇠"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이 글로벌 보안시장 성공 열쇠"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7.12.05 08: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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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호 (주)인텔리빅스 대표

국내·외 기관서 성능 인증
'경로통과' 등 원천기술 다수

평창올림픽 관제시스템 공급
초소형 단말 개발도 박차

핵심인재·기술력 확보 주력
"SW산업에 정부 지원 시급"
유명호 (주)인텔리빅스 대표가 얼굴인식·분석 솔루션이 시연 중인 대시보드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명호 (주)인텔리빅스 대표가 얼굴인식·분석 솔루션이 시연 중인 대시보드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무서운 질주로 국내 ICT 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보안 업계도 마찬가지다. 하이크비전(Hikvision), 다화(Dahua) 등 중국 기업들의 성장으로 국내 CCTV 관련 하드웨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서비스 솔루션이 경쟁력 확보의 유일한 대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영상 분석 전문 기업 ㈜인텔리빅스다.

인텔리빅스는 딥러닝·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일리시스란 사명으로 2000년 설립된 인텔리빅스는 '인텔리빅스(intelliVIX)'라는 지능형 영상 감시 소프트웨어를 주력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9월 사명을 제품명과 동일하게 변경하고 삼성테크윈 출신 CCTV 및 영상분석 전문가인 유명호 대표를 영입했다.

현재 인텔리빅스는 국내 주요 문화재 및 국가기관·지자체 및 공공기지 감시 시스템 구축의 대부분을 맡고 있으며, 내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사용될 CCTV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영상 분석 분야에서 17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국내 최초로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영국 정부 산하 국가기간시설보호센터(CPNI)의 영상분석 성능인증도 획득했다.

다음은 유명호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회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은 무엇인가.

- 인텔리빅스는 객체 감지, 추적, 분류가 가능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이다.

실시간 보행자 감지 기술,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단일 이미지로 합성하는 이미지 스티칭 기술, 오탐지율 개선을 위한 디포그(defog), 영상 안정화, 화질 개선, 이미지 왜곡을 보정하는 디워핑(de-warping)과 같은 영상 처리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특허 기술인 '경로통과' 기술은 가상으로 경계선을 설정하고 설정한 시간 내에 경계선을 통과하면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룰셋(rule set) 기반 기술이다.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기술 수준은.

- 영상 인식 중 얼굴 인식은 심층신경망(DNN)의 일종인 콘볼루션 신경망(CNN) 모델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나이 예측, 성별 판별, 주목 시간, 얼굴 특징점, 객체 표정까지 표출 가능한 수준이다.

차량 감지도 가능한데, 실시간으로 도로위의 차량 감지 및 분류를 통해 스마트 교통 관제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및 향후 계획은.

- 관계사인 ㈜쿠도커뮤니케이션'이 KT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사업자에 선정돼 현재 평창에 인텔리빅스의 영상 분석 시스템을 이용한 지능형 통합 보안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도 국내 굴지기업의 메가허브센터에 11가지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인도 등 해외 파트너들과 다양한 솔루션을 논의 중이며, 손바닥보다 작은 단말기로 지능형 영상 분석 서비스가 가능한 엣지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경영 철학과 경영 방향은 무엇인가.

- 산업 전체의 큰 패러다임을 파악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핵심기술 역량과 품질을 확보해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모든 것은 핵심인력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므로 인력양성에 무게를 두고 경영하고 있다.

■기업인으로서 정부에 바라는 점은.

- 정부 사업에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과 관련된 전문 강소기업 우대 제도가 마련됐으면 한다.

중국 보안업체인 하이크비전은 AI 연구개발(R&D)과 보안장비 제조 설비 확장을 위해 1조6700억원씩 정부 투자를 받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정부의 보호, 육성 및 강화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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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415 2017-12-12 17:17:34
대표님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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