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중국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인 동시에 향후 넥스트 중국(Next China)을 대체하는 '약속의 땅'으로 인지돼 왔다.
인도 자동차 산업은 2020년 연간 500만대의 신차가 팔려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현대차는 2014년 41만대, 2015년 47만대 판매했고, 작년에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50만대를 팔았다.
기아 자동차는 양산 차 생산 설비를 완공하고 2019년 2월부터 소형 승용차와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등 현지 전략형 차량 30만대를 매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IT산업은 매년 10%수준의 폭발적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인도 전체 IT산업규모는 1430억 달러 수준으로, 이중 소프트웨어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3위 스타트업 국가이다. 거대한 시장 잠재력, 풍부한 SW전문인력 그리고 해외에서 유입되는 많은 투자자금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숫자는 110개로 전년대비 40% 증대됐고, 펀딩규모는 50억 달러 수준으로 인도 10대 벤처캐피탈(VC)·사모펀드(PE) 중 8개가 해외 글로벌기업이다. 자료원=NASSCOM, 2015년 기준
살러리 외고너는 모바일 마케팅 업체 집다이얼(ZipDial)을 설립해 2015년 트위터에 4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강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인도 시장에 진출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2014년 하반기에 향후 10년간 인도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등 IT분야에 1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국내에서 개발, 검증된 서비스모델을 인도SW 전문인력을 활용해 현지화하고,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기회와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벵갈루루에만 260여개의 해외 글로벌기업의 연구소가 있다. 국내기업이 비즈니스 가치를 증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인도 기업은 최적화된 협력 파트너이다.
거대한 인도 잠재시장은 분명 국내기업에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