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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신기술 연구 활발…‘초연결’ 시대 성큼
네트워크 신기술 연구 활발…‘초연결’ 시대 성큼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12.0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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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존’ 보안 청정구역 실현

양자암호 상용망 적용 잰걸음

5G 안테나 측정설비 등 본격화
지난 1일 열린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2017’에서는 양자통신, 5G 등 네트워크 신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왼쪽부터 세 번째)이 지엔텔의 통합네트워크자원관리 시스템(G-EMS)을 관람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2017’에서는 양자통신, 5G 등 네트워크 신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왼쪽부터 세 번째)이 지엔텔의 통합네트워크자원관리 시스템(G-EMS)을 관람하고 있다.

초연결(Hyper Connected)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네트워크 신기술의 개발이 한창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지난 1일 열린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2017’에서는 양자통신, 고효율·고집적 서버, 5G 관련 요소기술 등 현재 개발 중인 첨단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4차 산업혁명이 더욱 확산될수록 하드웨어 기기 시장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관련 부품수요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도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ICT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초연결 사회를 이룩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서 조명된 기술을 살펴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고신뢰연결제어(TCC, Trust Connectivity Control) 기술을 통해 보안위협 걱정없는 정보의 유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TCC 기술은 인터넷 내부에 보이지 않는 일종의 ‘스텔스존(Stealth Zone)’을 만드는 개념이다. 스텔스존까지 가는 길은 오로지 에스코트를 할 때만 가능하며 이 구역에 접속하는 모든 디바이스는 오염상태를 관리 받는다. 비정상적인 스텔스존 접근이 있을시 즉시 관제를 실시한다.

접근권한이 있는 단말 및 사용자만 격리된 유일한 경로를 통해 목적지까지 안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정보를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을 소개했다.

양자암호기술은 단일광자의 양자역학 특성을 이용해 공격자의 탈취 정보를 무의미하게 하고, 도청 공격자를 즉각 감지할 수 있어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보안 체계로 평가받는다.

기존 광통신 신호는 무수히 많은 광자가 들어있어 이 중 일부를 갈라서 증폭하면 전송하는 모든 정보를 읽거나 복제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2016년 와이파이 상용망 구간에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한 바 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사이렌(SuperSIReN)’ 망을 이용해 총 5개 구간 시험망을 가동 중이며, 전용 중계기(Trusted Node) 개발 후, 장거리 구간 및 N:N 연동 방식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티엔에프는 공공 데이터센터용 x86 서버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업체 측은 듀얼 소켓 서버 메인보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각종 입출력 장치를 하나의 보드에 내장하는 기술로, 외산에 치중된 국내 서버 시장의 국산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45℃ 이상의 고온 환경도 견디는 데이터센터용 서버시스템, 표준 기반의 메인보드 관리·제어SW, 원격관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밀리미터파 대역 5G 빔포밍(Beam forming)용 안테나 기술 개발 현황을 조명했다.

안테나 측정 기술은 수십㎓ 이상의 밀리미터파 주파수 및 수 mm 파장 안테나의 특성을 측정하기 위해 측정 설비의 정확도와 세팅의 자유도를 보완하며 3차원 측정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RAPA 측은 △5G 안테나 3D패턴 고속스캔 측정시스템 △5G 측정설비 △산업체 안테나 개발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타 안테나 제조업체의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개발비용을 절감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향후 주파수 검증, 5G 시스템의 핵심 테스트베드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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