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시장현황·분석…국내 3000여 매체 모니터링
중소업체 해외진출 지원 ‘눈길’…현지 트렌드·파트너사 연계
“정보통신공사업계 해외진출 돕겠다”
“정보 홍수의 시대, 기업이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보를 수집·분석·활용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 기업들은 시장선점에 필요한 정보를 경쟁사보다 앞서 쟁취하기 위해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김정현 아이센시아 한국 지사 대표이사는 기업의 미래 전략 수립하기 위해 시장 현황분석과 미래전망에 대한 정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센시아는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콘텐츠비즈니스 전문기업이다. 19개 국가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 분석기술로 유용한 정보만 가려내 고객에게 공급한다.
런던, 상하이, 싱가포르 등 전세계 주요 거점에 23개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5000여개 글로벌 기업에 자사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탑 100개 기업 중 93개 기업도 아이센시아의 정보분석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9월 아이센시아 한국 지사는 국내에 미디어 모니터링 분석툴인 '미디어포털'을 런칭했다.
미디어포털은 지면뉴스와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글 등 3000여개에 달하는 국내 미디어 및 커뮤니티에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분류·분석해 고객에게 공급한다.
더욱이 정교한 키워드를 통해 불필요한 정보를 최소화하고, 차트식의 분석보고서를 제공해 사용자가 한눈에 정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대기업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입, 자체 분석툴을 이용해 정보를 취득하지만 중견·중소기업은 이를 갖출 수 없는 실정이다.
미디어포털은 대기업의 분석툴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다채로운 데이터분석 기능을 갖췄으며, 유사 마케팅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 분석솔루션에 비해 저렴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에게 보다 정확하고 면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미디어포털의 핵심”이라며 “중견·중소기업에게 한정적인 고급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에는 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공급하기도 했다.
아이센시아는 미디어포털을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기업들은 해외 진출에 필요성을 알지만 현지 시장파악이나 파트너사를 찾기 어려워 진출을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언어 제약도 걸림돌 중 하나다.
특히, 중소·중견 규모가 대부분인 정보통신공사업계에서는 세계 최고의 통신인프라 구축 능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진출 경험은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 진출은 통신공사업계가 오랫동안 풀지 못하는 숙제로 남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 현지 업계의 동향이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게 급선무”라며 “아이센시아는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기업에게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는 물론, 이에 적합한 파트너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기업은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 진출 시 현지시장에 대한 정보제공을 비롯해 파트너를 찾아주는 데 충분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어떤 곳에서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할 때, 아이센시아가 그 해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