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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어디서나 기가급 인터넷 쓴다
시골 어디서나 기가급 인터넷 쓴다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7.12.08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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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구 미만 농어촌 위한

BcN 구축 사업 완료

스마트팜 등 소득 증가 전망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기가급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광대역망 설치가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KT가 협력해 2010년부터 8년간 50가구 미만 농어촌에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 기반을 구축하는 ‘농어촌 광대역망(BcN) 구축 사업’의 성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농어촌 BcN 구축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NIA는 도서 지역 360곳 등 14개 지자체의 1만13473개 마을 45만세대에 광대역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농어촌 BcN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사업 성과를 PPT와 영상으로 발표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농어촌 BcN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사업 성과를 PPT와 영상으로 발표하고 있다.

60개 섬마을을 비롯해 소외돼 있던 소규모 농어촌에서도 100Mbps급 광대역 인터넷, 고화질 IPTV, 고품질 인터넷 교육, PC 기반 영상통화, 유헬스(u-Health) 등 첨단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농어촌 BcN 구축사업은 농어촌에 도시와 같은 100Mbps급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해 도시와 농촌 사이의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생활에 스마트 여가와 고품질 인터넷 교육 보급을 촉진하며 농어촌 경제에 활력을 제고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355억원을 포함해 지자체 355억원,  KT 711억원 등 총 1421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4일 열린 ‘농어촌 BcN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채욱 KT CSV팀장이  교동도 주민들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농어촌 BcN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채욱 KT CSV팀장이 교동도 주민들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 스마트 낙농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농어촌이 적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번 광대역망 구축으로 전국 농어촌 마을에서 스마트팜,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한 연간 1324억원의 소득 증대 효과를 얻을 것이며, 금융, 민원, 정보 획득 등의 비용 절감에 따라 연간 28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총 1604억원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실시한 올해 농어촌 BcN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BcN을 이용한 농어촌 가구당 소득은 인터넷 직거래 등으로 연간 98만원이 증가하고, 정보획득, 금융민원서비스 수수료와 교통비 감소 등으로 연간 29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농어촌 광대역망 구축 사업이 공적인 결실을 맺게 되어서 ICT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가치를 더욱 높였다. 국제기구, OECD를 비롯해 인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의 농어촌 광대역망 사업업에 큰 관심을 갖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구축 완료된 광대역망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스마트낙농 등 4차산업을 통해 우리의 고향인 농어촌이 살기 좋고 경쟁력이 높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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