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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중년 남성의 눈 성형
[건강칼럼]중년 남성의 눈 성형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12.0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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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모 비에이 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싶은 바람이야 남여를 구분 없이 있어왔지만, 최근 들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위해 가꾸고 투자하려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요즘에는 40대 이상 중년남성들의 성형수술 상담도 늘어났는데, 영화배우 같은 꽃중년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이에 비해 5년은 젊어 보일 수 있는, 중년남성들을 위한 눈 성형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노화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겪는 현상이다. 얼굴 중에서도 눈 주변의 피부는 대표적으로 노화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부위이다. 화장품 회사에서 아이크림을 따로 판매하는 것만 봐도 사람들이 눈 주변의 노화에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 잘 알 수 있다.

눈꺼풀은 피부가 얇고 피부아래 지방층은 거의 없으며 피부 바로 밑에 얇은 근육이 잘 발달돼 있다. 그 근육 아래에는 안구를 보호하기 위한 지방덩어리가 얇은 막에 둘러싸여 있는데, 안구를 중심으로 위아래 눈꺼풀 속에 거의 대칭적인 구조로 놓여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윗눈꺼풀은 피부의 탄력을 잃고 아래로 처지기 마련이며, 때로는 지방이 위축되어 눈꺼풀이 쑥 들어간 모양이 되기도 한다. 가끔은 눈꺼풀을 위로 잡아당기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눈이 무겁고 이마 근육을 사용해 눈썹을 올려 눈을 뜨는 습관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습관은 이마에 깊은 가로 주름을 만들기 쉽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상안검 성형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처진 피부의 양을 계산해 늘어진 윗눈꺼풀의 피부를 잘라내고 눈뜨는 힘이 약해져 있는 경우 이를 보강해 준다.

중년 이상 남성의 경우 짙은 쌍꺼풀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은 쌍꺼풀 라인이 거의 보이지 않게 낮춰 디자인을 한다. 눈매 교정으로 인해 눈은 또렷해지면서 처진 눈꺼풀은 호전되고, 쌍꺼풀은 부담스럽지 않게 잡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아래 눈꺼풀은 세월이 지나면서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아래 눈꺼풀 뼈가 있는 경계 부위를 따라 골이 깊어진다. 이는 아래 눈꺼풀에 있는 지방이 나이가 들면서 탄력을 잃은 피부와 피하 조직을 밀어내며 앞으로 튀어나와 생기는 것이다.

늘어진 아래 눈꺼풀과 튀어나온 지방은 나이가 들어 보이며 피곤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술이 눈밑 지방 재배치 수술이다.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아래 속눈썹을 따라 절개를 가해 늘어난 피부는 잘라내고 튀어나와 있는 지방은 재배치하거나 일부 제거하는 것이다. 절개부위의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고 늘어난 아래 눈꺼풀의 피부와 튀어나온 지방을 한번에 교정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이다.

여자에 비해 남자는 피부가 두껍고 일반적으로 화장을 잘 하지 않으므로 흉터에 더욱 신경을 써서 수술을 해야 한다. 늘어진 눈꺼풀 피부 때문에 고민이라면,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인상을 되찾고 싶다면 먼저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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