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연간 누적 거래액이 출시 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2010년 12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이다.

올 한 해 1700만여명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했으며, 선물을 주고 받은 금액은 총 1조원에 달했다.

월간 거래액 추이를 살펴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설날, 추석 등에 거래액이 눈에 띄게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는 모바일 교환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쉽게 선물할 수 있는 배송상품, 자체 기획·구성한 ‘옐로우 기프트’ 등을 선물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2010년 12월에 15개 파트너와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7년만에 파트너수가 250배 이상 증가해 현재 약 4000개 파트너가 선물하기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파트너와 상품 수가 늘어감에 따라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선물을 고르는 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천 및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생일, 기념일, 이사 등 선물을 많이 하는 날은 물론 ‘겨울별미’, ‘간식야식’ ‘촉촉한선물’ 등 재치있는 테마에 맞춰 선물을 추천해주면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박진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