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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검색 분야 특허 출원 활발
정보검색 분야 특허 출원 활발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7.12.2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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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2014년부터 대폭 증가

대기업은 올해 다시 감소세

1분 동안 이메일 200억통, 구글 검색 200만회1가 생성되는 빅데이터에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기술인 정보검색 분야 특허 출원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은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인 정보검색 분야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본 결과,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도별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464건이었던 출원 건수는 2013년 526건, 2014년 667건, 2015년 921건, 2016년 979건으로 매년 평균 21.1%의 출원이 증가했다.

2007~2016년 정보 검색 특허 출원 추세.
2012~2016년 정보 검색 특허 출원 추세.

출원 주체별 출원 동향은 내국인 75%, 외국인 25%였다. 내국인 75% 중에는 중소기업 22%, 대기업 18% 등 기업이 40%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대학 및 출연연구소가 24%, 개인 11%로 나타났다.

기업 가운데 대기업의 출원은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올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중소기업과 대학·연구소의 출원은 2014년부터 높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특허청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검색기술이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산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정보검색 분야의 최근 2년간 세부 기술 분류별 출원 비율을 살펴보면, ‘효율적 데이터 저장’이 26%, ‘인터넷 검색’이 19%, ‘DB 시스템구조’가 14%, ‘자연어검색’이 13%, ‘이미지 검색’이 8%, 기타 20%로 조사됐다.

출원을 많이 한 기업은 삼성전자 190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61건이었으며, 검색 분야의 국제적 강자인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대표적 출연연구소인 ETRI가 MS와 더불어 5년 연속 특허출원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검색 분야 특허 출원을 많이한 기업.
정보검색 분야 특허 출원을 많이한 기업.

박제현 특허청 컴퓨터시스템심사과장은 “최근 기업들이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얼마나 활용하느냐가 미래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으므로, 정보검색 분야의 특허출원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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