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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예산 19조 편성…철도설비 통신공사 훈풍
SOC예산 19조 편성…철도설비 통신공사 훈풍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12.25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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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보다 1조3000억 늘어

철도‧통신 신호설비 물량 기대

노후 전철통신시설 개선 560억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당초보다 1조3000억 증액된 19조원으로 확정됐다.

건설업계에서는 도로, 철도, 항만, 통신, 전력, 공공서비스 등 SOC에 대한 예산 확대로 기존 전망치보다 일감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신설 철도와 관련된 예산 확보로 건설업계는 물론 통신공사업계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철도신설과 관련해 △통신·신호설비 △광케이블 △역사통신설비 등 철도 관련 통신공사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더욱이 예년엔 없었던 570억원 규모의 철도 신호·통신 노후시설지원 사업도 통신공사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당초 SOC예산안은 올해 대비 20% 감축된 17조7000억원이 편성돼 사상최대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었으나, 국회 본회의 결과 1조3000억원 증가한 19조원으로 확정됐다.

통상적으로 정부예산안과 국회 확정 예산간의 차이가 1000~4000억원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심의 과정 중 1조3000억원 증액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SOC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증가 분야를 보면, 철도 및 도로 등 국가기간망 확충에 1조2757억원이 증가했으며, 산업단지 및 경제구역 기반 조성에 393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기간 교통망확충의 주요내용을 살펴본 결과, 철도 관련 예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철도건설 사업은 노반·궤도·건축을 비롯해 전기·통신·신호 등의 전문공사가 실시된다.

통신·신호설비 구축은 정보통신공사업계 영역으로 철도신설 및 노후통신설비 개선 시 상당 규모의 통신공사가 발주된다.

주요 철도공사를 살펴보면 △도담~영천 복선전철(2569→3360억원) △서해선 복선전철(5170→5883억원) △이천~문경 철도건설(2280→2876억원) △철도 노후 신호·통신시설 개선지원 예산 570억원 신설 등이다.

한편, 1조3000억원의 SOC예산 증액은 1만8000여명의 취업인원을 증대시키고 0.08%의 경제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건산연은 전망했다.

또한 지출 50% 이상을 중앙에 의존하는 지방정부의 재정구조를 감안하면 중앙정부 SOC예산 증대는 지역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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