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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자율주행 실험도시 구축
SKT, 5G 자율주행 실험도시 구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12.28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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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기관 5G인프라 개방

5G 자율주행 기술 개발 지원

화성시 위치 약 11만평 규모
SK텔레콤 연구원들이 교통안전공단 케이시티 내 ‘5G 자율주행 관제센터’에서 5G인프라로 자율주행차 주행 데이터를 수신해 확인하고 있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교통안전공단 케이시티 내 ‘5G 자율주행 관제센터’에서 5G인프라로 자율주행차 주행 데이터를 수신해 확인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5G 자율주행 실험도시 구축이 완료됐다.

SK텔레콤은 교통안전공단과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케이시티)’ 주요 실험 구간에 5G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율주행 실험도시에 5G인프라가 구축된 건 세계 최초다.

SK텔레콤과 교통안전공단은 긴밀히 협력해 케이시티에 △1GB영화 한편을 0.4초 만에 전송하는 ‘20Gbps급 5G시험망’ △실험차량과 0.001초 안에 데이터를 주고 받는 ‘5G통신 관제센터’ △정밀도 20cm 이하의 ‘3D HD맵’ 등 5G 인프라를 마련했다.

SK텔레콤과 교통안전공단이 케이시티에 5G 인프라를 구축하며 융합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5G자율주행 전초기지’가 국내에 마련됐다. 해외에는 아직 5G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도시가 없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케이시티에서 관련 기술을 수시로 검증하며 개발 속도를 올릴 수 있다.

SK텔레콤과 교통안전공단은 국내 기업, 기관들에게 5G인프라를 개방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5G는 차량-차량간 통신, 차량-IoT·관제센터간 통신 등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자율주행차는 5G인프라를 통해 사각지대의 차량 주행 정보 등 종합적으로 주변 환경 데이터를 주고받아 사고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아이가 있다면 가로등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가 위험 상황을 파악해 관제센터 및 주변 자율 주행차에 5G로 0.1초 내에 전달한다. 5G인프라는 교차로 신호, 전방 공사, 사고 상황도 전달한다. 케이시티는 이 밖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5G자율주행 최신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케이시티가 5G 자율주행 생태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신 기술로 5G 케이시티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시티는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하는 총 면적 36만3000㎡(약 11만평)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이다. 이곳은 △도심 △자동차전용부 △교외부 등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다양한 실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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