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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취향대로…스트레스 확 날려버리자
색다르게&취향대로…스트레스 확 날려버리자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1.06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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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TV프로그램인 '미운우리새끼'에서 방송인 이상민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전자제품과 그릇을 신나게 부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그가 방문한 곳은 일명 ‘스트레스 해소방’으로 안전하면서도 짜릿하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벼룩시장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87%가 평소보다 연말연시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잦은 술자리와 모임, 나이 먹는 것에 대한 압박감, 상대적 소외감 및 허무감·박탈감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줘야 뒷탈이 없다. 최근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해소법도 다양화되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장소들을 찾아봤다.

 

[사진=위쪽부터 레이지룸, 꿀다방, VR존]
[사진=위쪽부터 레이지룸, 꿀다방, VR존]

 

■ 스트레스 해소방

IMF 시절 ‘분노방’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던 이곳은 한동안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벽에 그릇을 깨다 보면, 그릇이 깨지는 소리에서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야구 배트로 가전제품을 합법적으로 부수는 경험도 생각보다 짜릿하다.

패키지는 보통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하다. 그릇 5개 ‘짜증’ 레벨에서부터 그릇 무제한+TV, 대형프린터 등 가전제품이 제공되는 ‘매드니스’ 레벨까지 선택할 수 있다.

■ 수면카페

부수고 뛸 힘마저 없다면 잠이 필요한 시점일지 모른다. 최근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짧은 단잠을 누릴 수 있는 수면카페가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짧은 낮잠은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안한 쉼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향초와 가습기를 켜놓고 안마 의자에 앉아 마사지 케어와 함께 30분 정도 숙면을 취하고 나면 머리도 몸도 가뿐하게 남은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과 서비스에 따라 3900원에서 1만4000원까지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 VR게임방

말 그대로 가상현실(VR) 체험 게임방이다. 게임방이라고 해서 젊은이들의 전유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예상보다 뛰어난 퀄리티와 재미에 남녀노소 전 연령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뛰어난 화질이 만들어내는 가상 현실이 주는 몰입감은 VR체험관 등의 경험보다 훨씬 박진감이 넘친다.

스키, 권투, 서바이벌 등 다양한 가상현실 속 체험을 즐기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거니와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 효과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한 게임당 5000원으로 보통 한 시간에 1만5000원 정도 비용을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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