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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철도시설 개선 5년간 7조3000억 투입
노후 철도시설 개선 5년간 7조3000억 투입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8.01.0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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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

낡은 신호·통신·전기 설비 개량

IoT·LTE 등 1도4500억 투입

철도관제·원격관리 고도화
국토교통부가 노후화된 철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반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7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가 노후화된 철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반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7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노후된 철도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7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신호·통신·전기 등의 설비를 개선하는 한편, 일부 철도신호시스템을 IoT철도관제 및 원격관리시스템으로 교체한다.

국토교통부는 5일 노후화된 철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반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중장기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량투자계획은 철도시설 노후율을 20% 감축하고, 철도시설로 인한 운행장애를 30% 저감하며, 성능지수를 5%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노후시설 개량 △안전시설 확충 △시설물 성능고도화 △이용편의시설 확충 등 4대 전략을 수립해 향후 5년간 국가철도 개량에 4조9000억원, 도시철도 개량에 2조4000억원 등 총 7조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먼저 내구연한이 경과되거나 성능평가 결과가 낮은 노후시설 개량을 위해 총 4조1093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안전성능을 확보한다.

개통된 지 오래되고 운행밀도가 높은 수도권 전철구간과 서울·부산 도시철도 중 노후화된 궤도·전기·신호설비 등을 집중 개량하고, 노후 철도역사도 증·개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 1~4호선과 부산 1호선 등 개통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도시철도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신규로 국고를 지원(총 570억원)함으로써 노후화된 시설을 적기에 개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LTE 통신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철도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에도 1조4554억원을 투자한다.

국토부는 R&D를 통해 개발된 한국형 철도신호통신시스템을 개량시기가 도래한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제사의 오 판단 방지를 위해 철도관제설비를 고도화하고, 철도시설을 원격으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IoT 기반의 원격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철도이용자와 작업자를 위한 안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총 1조2194억원을 투입한다.

내진성능보강은 2019년까지 모두 완료하고, 낙석·홍수·터널 내 화재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 건널목 안전설비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급곡선 구간의 선형개선을 통해 탈선사고도 예방한다.

이 밖에도 철도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총 3961억원을 투입해 역사 내 승강설비 확충, 방음벽 설치, 통로박스 확장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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