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방범택배 서비스 실시
비상벨 등으로 위급상황 대응
비상벨 등으로 위급상황 대응
대구시는 최근 택배서비스 수요 증가와 택배기사 사칭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CCTV를 연계한 무인방범택배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방범택배함은 기존의 무인택배함에 CCTV, 112와 연결되는 비상벨, 경광등, 사이렌 등 방범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설치지역은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 인근 원룸밀집지역 10개소로 시민들이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성 등 1인 가구의 택배이용 편의성 제고와 CCTV 설치 등을 통한 범죄심리 차단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택배시스템은 물품을 구매할 때 택배 수령지를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수취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물품을 보관한 뒤 종합관제센터를 통해 인증번호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용자는 물품보관 연락을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택배보관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올해부터 시작된 이 택배함은 시민 누구나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무인택배함의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과 서치라이트가 작동해 주변에 도움을 구할 수 있고, 112 상황실과도 연결돼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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