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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에 ICT 분야 경기 '먹구름'
내수부진에 ICT 분야 경기 '먹구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8.01.13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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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진흥협회 조사 결과

실적·전망 판단 모두 부정적

정보통신산업 기업가들은 지난해 12월 사업 실적과 이달 전망 모두를 어둡게 보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정부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정보통신진흥협회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ICT분야 종합경기 실적BSI는 96으로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달 전망BSI는 95로 전월 실적BSI와 비교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는 것으로, 각 업체의 응답 공식에 따라 지수화해 얻는 결과다.

지난해 12월 실적BSI가 악화된 것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내수부진을 가장 큰 요인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달 전망BSI는 95로 전월 실적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보통신방송기기의 경우 지난해 12월 실적BSI는 91로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달 전망BSI 또한 89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실적BSI가 95로 전월대비 악화됐으며, 이달 전망BSI 또한 95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소프트웨어의 경우 지난해 12월 실적BSI(105)와 이달 전망BSI 모두 100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수준 항목에서는 실적BSI가 102으로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망BSI 또한 102로 개선될 전망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은 실적BSI 97, 전망BSI 96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경영 면에서는 실적BSI 중 생산증가율(98), 내수판매(99), 수출(99), 가동률(99), 채산성(96) 모두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BSI는 생산증가율(95), 내수판매(95), 수출(94), 가동률(95), 채산성(94) 모두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ICT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정보통신방송기기는 세금감면 지원이 61.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자금지원 확대(59.8%),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49.3%)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의 경우 세금감면지원(64.5%), 법제도 개선(51.2%), 자금 지원확대(44.5%) 순으로, 소프트웨어의 경우 자금지원 확대(60.2%), 세금감면 지원(58.8%), 인력정책지원(44.0%) 순으로 집계됐다.

ICT산업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콘텐츠, 정보보안, 스마트디바이스, 사물인터넷 등이 요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정보통신산업 업체 166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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