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5G 서비스 미리 경험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용산사옥 1층에 5G 체험관을 개관해 6대 5G 핵심 서비스를 7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6대 서비스는 △원격제어 차량 운전 △지능형 CCTV △5G 생중계 △초고해상도(8K) 가상현실(VR) 영상 5G 생중계 △스마트 드론 △초고화질(UHD) 무선 IPTV 서비스를 위한 고정형 무선 엑세스(FWA) 등이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 개막에 따른 우리 실생활의 변화를 누구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G 체험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원격제어 차량 운전 서비스의 경우 핸들과 페달이 달린 좌석에 앉아 화면을 통해 5G망을 통해 연결된 무인 자동차를 원격으로 운전해볼 수 있다. 지능형 CCTV의 경우 촬영된 실시간 고화질(Full HD) 영상을 분석해 얼굴을 인식하고 성별과 연령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용 주파수를 부여 받는 올해 하반기부터 5G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가상화 플랫폼 및 네트워크 자동제어 기술 플랫폼 등을 개발한 데 이어, 글로벌 장비회사와 협력을 통해 5G 중계기, 대용량 백홀 구간에 사용되는 전송장비 등의 국산 장비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5G 서비스 개발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가 도래하면 소비자 고객 시장(B2C)에서는 고화질 비디오, 기업 고객 시장(B2B)에서는 원격제어와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해 이를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5G 상용화 시점과 관련해 이날 김대희 5G 전략담당 상무는 "정부가 발표한 2019년 3월 정도면 네트워크 구축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다만 여기서 나온 서비스들이 탑재될 단말기가 그 시점에 나올지는 제조사의 이슈로, 그 부분이 관건이다"라고 밝혔다.
최주식 5G추진단장은 "모든 국민이 5G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를 적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