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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지능형건축물을 통한 ICT산업 발전 (상)
[ICT광장] 지능형건축물을 통한 ICT산업 발전 (상)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1.2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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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 강원대학교 IT대학 전자공학과 교수 / 전 IBS Korea 회장

지능형건축물(Intelligent Building 혹은 현재 Smart Building)에 대한 관심은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고, 한국의 인증제도가 마련된 것은 2001년, 국가인정 인증제도가 된 것은 2006년으로 이제 십수년이 흘렀다.

지능형건축물은 인간에게 쾌적함과 편리함을 주는 동시에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며, 에너지 절감을 통한 경제적 관리가 가능한 건축물을 일컫는다.

아직 정보통신업계에서 알고 있는 지능형건축물 기준은 시스템통합(SI, System Integration), 빌딩자동화(BA, Building Automation), 정보통신(TC, Tele-Communication), 사무자동화(OA, Office Automation)의 중합체 정도의 개념인데, 이는 지능형건축물의 초기 구축기준에서 설정한 내용이다.

이 개념은 다시 건축물에 들어가는 각종 설비간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업무 및 주거의 쾌적성, 편의성, 안전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확장성 마련, 에너지 절약, 건축물의 생애주기를 통한 유지관리비 절감 등의 항목 등으로 변천해 왔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설비에 정보 교환 및 제어를 위한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되어 외국에서는 10년 전부터 ‘Digitization of Building’ 혹은 ‘Connected Building’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정보가 한 건물 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외부와의 연결성까지를 이루고 있다는 뜻을 포함하는 말이다(Smart City). 현재는 한발 더 나가 ‘Recognitive Building’이란 용어가 나오고 있다.

즉, 건물이 사용자의 상황을 인지하고 가장 최적의 상태를 스스로 판단(AI)하여 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한국이 업계 간의 이해관계로 둔턱을 넘지 못할 때 외국은 이제 한국을 넘어서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건축물의 지능화 척도를 이야기 할 때 흔히 CABA(Continental Automated Building Association)를 참조하곤 하는 데, 여기에 수록된 인덱스만 300여종이 넘는다.

그만큼 건축물은 단순한 공간조성물이 아닌 종합 기술이라 일컬을 수 있다. 여기 모든 설비에 정보통신이 접목되고 있다.

그저 가격이 싸지고 보편화된 정보통신 기술이 건축물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보통신이 건축물의 가치를 새롭게 세워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통신산업계에서는 빠른 기술의 변천을 따라가는 첨단시스템을 공급할 의무가 있다. 아울러, 안전성과 신뢰성 있는 기기를 제공함은 물론, 지능화를 위한 각종 센서의 선정 및 취부, 통합제어시스템의 구축에서부터 인공지능을 통한 상황판단 기능 부여까지를 연구·개발해 나가야 한다.

한국도 건물의 보급에만 급급했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건축물의 고도화를 논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또한, 지능형건축물의 활성화가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됨을 생각할 때 국민들의 관심을 건축물 고도화에 이끌어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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