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도시재생사업 추진
노후공공건물 정비사업 확대
스마트시티 기반기술 확보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적임대주택 11만호, 공공분양주택 1만3000호 등을 공급한다.
또한 32개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노후공공건축물 복합개발을 확대·실시한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기술 확보에도 주력한다.
LH는 최근 신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립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LH는 정부의 100만호 주택공급계획의 75%에 달하는 74만8000호의 공적주택 공급과 도시재생뉴딜, 스마트시티 등 주요 정책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H는 4년 연속 금융부채 감축(2017년 6조7000억원)으로 재무건정성을 강화했으며, 임대주택 100만호 달성,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수출 등 경영내실화를 통해 성공적인 정책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오래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보면, 먼저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공적임대주택 11만8000호, 공공분양주택 1만3000호 등 총 13만1000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 1만호와 고령자 복지주택, 홀몸 어르신 주택 등 저출산‧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1인 여성가구를 위한 여성안심주택 250호도 첫 선을 보인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통영신아 폐조선소부지 등 작년에 공모 선정된 32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신규사업 대상지를 적발굴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의 40%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둥지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상가를 임대해주는 ‘(가칭)공공상생상가’ 시범사업도 추진되며, 노후공공건축물 복합개발 및 리뉴얼사업, 도심내 장기 방치건축물 정비사업도 확대된다.
스마트시티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기반기술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세종시를 비롯해 성남고등, 시흥장현 등 1∼2년 내에 성과창출이 가능한 17개 지구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난해 제1호 도시수출을 달성한 해외사업은 시장수요를 반영한 상품 다변화를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미얀마 산업단지사업은 본격화돼 연내 착공 예정이며, 베트남 사회주택 사업과 인도 스마트시티 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 한해 LH에 주어진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든든하고 따뜻한 동반자로서,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