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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주인인 조합 구현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 구현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1.2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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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후보 출사표

[기호 2번] 이은수

정보통신공제조합은 오는 2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13대 이사장 및 감사를 선출한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이명규 서울전자통신㈜ 대표이사와 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이사 등 2명이 입후보 했다. (기호 순)

각 이사장 후보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며, 대의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은수 후보에게 출마의 변(辯)과 공약사항 등을 들어봤다.

 

■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우리 조합은 선배 통신인과 동료 조합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에 우리는 조합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존해 다음 세대에 물려줄 의무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기득권 세력을 중심으로 다수 조합원의 의사와 이익에 반해 조합이 운영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나쁜 관행의 고리를 끊고 조합원과 대의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고,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참신한 개혁과 부단한 혁신을 통해 조합을 조합원에게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

 

■ 핵심 경영전략은.

투명한 경영과 소통, 그리고 화합으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 조합원을 섬기는 조합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이를 위해 항상 조합원과 대의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토대를 마련하겠다.

아울러 국내외 경기에 맞춰서 조합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최대한의 배당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와 함께 각 위원회의 권한과 기능을 강화하고 활성화함으로써 합리적 경영을 도모해 나가겠다.

이 같은 경영방침의 토대 위에서 합리적 전략목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구체적인 전략목표를 제시하자면, 우선 은행 예치금등 금융상품 부터 공개경쟁을 유도해 최고 이자를 주는 금융기관을 선택하여 수익을 높이겠다. 아울러 필요한 자금을 간편하게 융자받을 수 있도록 관련업무를 간소화하고 혜택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

최고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이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제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이와 더불어 리스크 관리 및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조직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둘 것이다. 이를 위해 최고의 인재양성 및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조합원을 위한 공제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

 

■ 주요 공약사항은.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조합원 중심의 조합을 구현하기 위해 모두 6가지 공약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조합원이 이사장과 감사를 직접 선출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책임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둘째, 공정한 인사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를 통해 유능하고 능력 있는 인재가 우대받는 조합을 만들겠다. 아울러 이사장이 본인 또는 측근의 자녀 채용 등 인사비리 의혹으로 외부기관에 감사받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조합의 자존심 문제다.

셋째, 직원의 이사보직을 폐지하겠다.

조합의 조직을 역삼각형에서 삼각형으로 만들어 경영효율성 확보하겠다. 이와 함께 비대해진 조직을 정비해 ‘다이어트 경영’을 추진함으로써 주주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

넷째, 자산의 투명성과 안정성, 수익성을 확보해 조합의 수익을 극대화하겠다.

이를 위해 금융 및 부동산 전문가를 양성,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조합의 수익성을 확보하겠다.

다섯째, 성과 없는 사업부서를 폐지해 경영쇄신을 도모하겠다.

보여주기식 사업은 폐지해 관련조직에 소속된 인원을 현장업무에 재배치하겠다. 이를 통해 조합원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조합원의 안정적 경영과 원활한 업무수행을 뒷받침하겠다.

여섯째, 연대보증제도를 개선해 보증인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저는 1978년 원효로 체신공무원 전송직 9급으로 통신업계에 발을 디뎌 올해로 40년째 몸담고 있다. 통신인으로 자랑스럽게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최선을 다해서 사심 없이 청렴과 도덕성을 덕목으로 조합원과 대의원의 이익을 대변함으로써 조합 발전에 기여하겠다.

특히 우리 조합을 사랑하고 발전을 열망하는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해 이사장으로서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책임만 가져가겠다.

조합원들의 뜻을 마음에 되새기고, 겸손과 뜨거운 열정으로 부족함을 보완함으로써 조합원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저는 지난해 조합의 잘못된 점과 조합원의 알권리를 SNS에 올렸다고 조합원 권리정지를 통보받은 적이 있다.

이에 당당히 맞서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조합 이사회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저는 이런 경험을 소중한 자산으로 어떠한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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