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로밍 아시아패스 출시
5일간 데이터 2GB 제공
20대 전용 요금제도 선봬
SK텔레콤이 로밍 요금 개편을 통해 해외여행객 통신비 부담 완화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23개국 대상의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와 데이터를 기존 대비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하는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이고 ‘T로밍 원패스’ 데이터 제공량도 2배 확대한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해외여행객이 중국·일본에 이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가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란 점에 착안 △태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 △괌 사이판 등 23개국을 서비스 대상 국가로 선별했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아시아 주요 23개국에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를 2GB까지 제공, 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GB 모두 소진 시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만 18~29세 고객만 가입 가능한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 YT’도 선보였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경제력은 상대적으로 낮고 데이터 사용 니즈는 매우 큰 20대 고객을 위해 T로밍 아시아패스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2GB)보다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5일 미만의 짧은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 원패스’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대비 약 2배로 대폭 확대한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따라 요금제명도 기존 T로밍원패스 100·150·250에서 T로밍 원패스200·300·400’으로 변경된다.
김성수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로밍 지역과 고객 연령 등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새로운 로밍 요금제를 선보이고 기존 로밍 혜택도 강화했다”며 “다른 국가에도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확대하는 등 해외여행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