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창출 우수 중기 제품 선정
'무선 혁신제품' 시제품제작에 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정부가 '전파'를 활용한 제품 개발 지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산업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접수를 이달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파산업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기반인 전파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새로운 전파관련 제품 개발 및 전파산업 활성화를 지원키 위한 사업이다.
무선 주파수(RF) 부품, 안테나, 계측기 등 전파 산업의 기초가 되는 제품뿐 아니라 무선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된 융·복합 신제품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해당 제품의 시제품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의 최대 60%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 지원 규모는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선정평가를 통해 결정되며 올해 배정된 예산은 4억8000만원이다.
지원 분야는 △전파 기반 분야 △전파 융·복합 분야로 나뉘며 전파와 관련된 제품을 제작하려 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파 기반 분야는 통신, 방송 및 소출력 무선기기 등 일반적인 무선(전파)을 이용하는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 경쟁력, 사업성 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또한 안테나, RF부품, RF센서, 계측기 등 전파 관련 부품·모듈 분야에서 신기술을 적용 또는 성능을 개선해 전파산업의 기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 해당된다.
전파 융·복합 신산업 분야는 IoT, 무인기, 무선전력전송, 자율주행자동차, 금융기술(핀테크),착용형 기기, 헬스 케어, 재난 및 안전 분야, 위치기반 서비스 분야 등에 전파기술을 응용·적용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선정은 기술력, 수행능력,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약 15건 내외의 우수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파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등 공익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제품과 고용 창출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사업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e나라도움시스템(www.gosims.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류제명 전파정책국장은 "초연결 시대로 진입하면서 무선 인프라가 확대되고 전파를 이용하는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폭증할 것"이라며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와 역량이 있지만 시장 출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성장 잠재력 높은 전파 중소기업이 조속히 제품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