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5G 네트워크의 사이즈, 비용,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리프샤크(ReefShark)’ 칩셋과 함께 새로운 실리콘 디자인 기반의 5G용 ‘퓨쳐엑스(Future X)’ 아키텍처의 핵심 스펙과 5G 기술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오는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8’에서 본격 선보일 이 포트폴리오는 각 기지국당 지금보다 최대 3배 이상 많은 데이터 처리용량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를 통해 총 운영비를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최신의 엔드-투-엔드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리프샤크’ 칩셋은 대형 다중안테나(MIMO)의 크기를 50% 가량 줄여 배치 옵션을 늘리는 동시에, BBU(Baseband units)의 전력 소비를 64%가량 절감시킨다.
또, 머신러닝이 가능한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가 모바일기기를 직접 찾을 수 있으며, 셀 범위 확장과 고객 요구에 따른 방대한 처리용량 제공도 가능하다.
‘퓨처엑스’ 네트워크는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는 물론, 각 네트워크 조각(slice)에 할당되는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대처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 패킷 코어(Cloud Packet Core)’와 같은 노키아의 5G 핵심 솔루션은 자동화된 클라우드 네트워킹 및 동적 수명관리 기능을 △NFSD(Network Function Software Disaggregation) △상태 효율적(state-efficient) 프로세싱을 가진 무상태 기능 소프트웨어 기능 △공유 데이터 레이어 등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컨셉과 결합한다. 이를 통해 동급 최강의 서비스 제공과 민첩성, 운영 효율성을 실현해 준다.
5G는 대규모 네트워크 연결 및 서로 다른 다양한 요구사항 처리를 위해 ‘자동화(automation)’ 기술을 필수로 한다. 노키아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어디서든 무선 기지국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능과 운영을 크게 향상시켰다.
마크 루앤(Marc Rouanne) 노키아모바일네트웍스 대표는 “노키아 벨 연구소에서 개발한 퓨처엑스 아키텍처로 인해 IP, 광학, RF, 소프트웨어, 혁신적인 자체 실리콘 등 노키아 제품 및 서비스 기술들이 상호 혼합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5G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가장 적합한 형태로 마음껏 변형할 수 있도록 전례없는 기능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